메뉴 건너뛰기

투표 직후 2.6%p 앞서다 우편투표로 밀려…뉴저지 앤디 김만 당선

反트럼프 정서 강한 캘리포니아서 '트럼프 판박이' 민주당 공세에 발목

 

 

 

 

투표 직후 2.6%p 앞서다 우편투표로 밀려…뉴저지 앤디 김만 당선

 

反트럼프 정서 강한 캘리포니아서 '트럼프 판박이' 민주당 공세에 발목

 

AKR20181118025853075_03_i.jpg

AKR20181118025853075_04_i.jpg

PYH2018110720930007500_P2.jpg

 

 한인 여성으로는 최초로 미국 연방하원 입성이 유력한 듯했던 한인 1.5세 영 김(56·공화·한국명 김영옥) 후보가 막판 초접전 끝에 결국 낙선했다. 

 

AP통신은 접전이 이어지던 캘리포니아주 연방하원의원 39선거구에서 김 후보가 길 시스네로스(민주) 후보에게 막판 역전을 허용해 패배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등도 캘리포니아에서 마지막 남은 박빙 선거구에서 시스네로스 후보가 승리했다고 전했다.

 

CNN 집계에 따르면 시스네로스 후보는 11만3천75표(50.8%)를 득표, 김 후보(49.2%, 10만9천580표)에 1.6%포인트(3천495표) 앞섰다. 

 

11·6 중간선거 다음 날 오전까지 2.6%포인트 차이로 앞서던 김 후보는 우편투표가 개표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김 후보는 투표함 개표 중반까지 시스네로스 후보를 7∼8%포인트 차로 여유 있게 앞섰으나 개표가 진행되며 격차가 좁혀지더니 지난 15일 승패가 뒤바뀌었다. 

 

지난 1주간 이 선거구에서 개표된 우편투표는 7만여 표다.

 

통상 보수성향의 공화당 지지 유권자들이 우편투표를 일찍 끝내지만 민주당을 지지하는 젊은 유권자들은 뒤늦게 우편투표를 보내 개표 막판에 집계되는 경향이 있다. 공화당 소속인 김 후보는 개표가 진행될수록 판세가 불리해졌다.

 

영 김 후보 캠프는 앞선 트위터 성명에서 "시스네로스 캠프가 오렌지카운티 개표 요원들을 괴롭히거나 위협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는 물리적인 개표 간섭 행위로 검표원의 힐책을 받았다"라며 부정 개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김 후보 측은 시스네로스 후보가 선거 결과를 뒤바꾸기 위해 필사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고, 시스네로스 후보 측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김 후보는 다시 트위터를 통해 "오늘 저녁, 시스네로스에게 축하 전화를 걸어 의정 생활의 행운을 빌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둘 다 이번 선거에서 열심히 했고, 지금은 힘을 합쳐 우리 사회와 나라가 앞으로 나아가도록 할 해법과 기회를 찾아야 할 때"라고 적었다.

 

그는 "유권자들과 내 비전을 공유할 수 있었고, 이 어려운 선거를 통해 내 메시지와 봉사가 이 커뮤니티에 울릴 수 있었다. 지칠 줄 모르고 지지해준 캠프 구성원과 가족에게 감사한다"며 "지역구민의 삶을 향상할 방법을 찾고자 앞으로도 다른 이들과 함께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의 패배로 미국 동서부에서 한인 출신 후보들이 연방하원에 동반 진출하려던 목표는 좌절됐다. 

 

앞서 뉴저지 3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로 연방하원의원에 출마한 한인 2세 앤디 김(36) 후보는 최종 득표율 49.9%로 2선의 공화당 현역 톰 맥아더 후보(48.8%)에 1.1%포인트 차로 앞서 당선을 확정했다.

 

앤디 김 후보는 1998년 김창준(공화) 전 연방하원의원 퇴임 이후 20년 만에 한국계 미 연방하원의원으로 당선됐다. 

 

캘리포니아 39선거구에서 13선을 한 에드 로이스(공화) 의원의 보좌관으로 20여 년간 일하며 지역 기반을 닦아온 영 김 후보는 로이스 의원의 지지를 등에 업고 지난 6월 예비선거인 정글 프라이머리에서 당당히 1위로 본선에 오르며 사상 첫 한인 여성 연방하원의원의 꿈을 부풀렸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캘리포니아주는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감이 큰 지역이다. 

 

아시아계와 라틴계의 인구 비중이 높고 공화당과 민주당 지지자, 무소속의 비중이 비등비등한 곳이다. 

 

김 후보는 무역, 의료보험, 이민문제 등에 있어 백악관과 거리를 두려 했지만, 상대측에서는 그가 '트럼프 대통령과 판박이'로 트럼프 정부의 정책을 그대로 이행하려 한다고 몰아붙였다. 

 

이민자 출신 여성이라는 그의 배경은 백인에 나이 많은 남성들이 이끄는 공화당에서도 눈에 띄었고, 스스로 "나는 다른 종류의 (공화당) 후보"라고 표방했지만 충분치는 않았다. 

 

 

 

인천 출신인 그는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령 괌으로 건너가 중고교를 다닌 뒤 LA에 있는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에 입학하면서 미국으로 이주했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금융계에서 일하다 의류사업가로 변신했으며 남편의 권유로 의원 보좌관이 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막판에 개표가 진행된 초접전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4곳에서 모두 역전에 성공했다. 캘리포니아 연방하원 53개 선거구에서 민주당이 45곳을 휩쓸었다. 캘리포니아에서 보수 색채가 짙었던 오렌지카운티에서도 4석을 모두 민주당이 차지했다. 

 

하원 다수당이 되기 위해 23석이 필요했던 민주당은 이보다 훨씬 많은 38석을 확보해 여유 있는 우위를 점했다.

 
저소득층 아파트에 대...

뇌 건강에 좋은 생활 습관…빨리 걷기·명상 도움 돼

백세시대 시니어들이 가장 걱정하는 건강문제가 바로 치매. 치매 발병은 유전적 요인이 6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평소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치매 발병 위험이 커진다. 최근 오프라닷컴(oprah.com)...

Nugurado, 조회 수 317

다시는 LG를 무시하지 마라! LG가 전세계에서 가장...

스마트폰 빼고 다 잘한다는 LG 그런 LG가 전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3가지!

Nugurado, 조회 수 345

우리 기술로 만든 쇄빙 LNG선, 북극해 얼음 가른다...

북극해 두꺼운 얼음을 가르며 LNG를 운반할 수 있는 배를 우리가 세계 최초로 만들었습니다. '쇄빙 LNG선' 4척에 이름을 부여하는 행사가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에서 열렸습니다.

Nugurado, 조회 수 394

미국에서만 판매되는 기아 SUV '텔루라이드' 가성...

기아자동차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미 콜로라도주 게이트웨이 캐년에서 프리미엄 미드사이즈 SUV 신차 ‘2020 텔루라이드’의 내셔널 미디어 시승회를 개최했다. 기아차의 야심작 텔루라이드는 지난 2016년 디트...

Nugurado, 조회 수 438

정준영, ‘휴대전화 초기화’ 증거인멸 시도…데이터 ...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촬영?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이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 경찰은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모 총경을 21일 재소환해 조사했다. 22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

Nugurado, 조회 수 331

"친엄마 찾을 수 있을까요"…입양 한인여...

72년 영등포구 양평동서 발견 "가족 만나 내 뿌리 알고 싶다" 사진 왼쪽부터 입양 당시, 입양 후, 현재의 모습. [본인 제공] "엄마, 저는 어느덧 엄마가 자랑스러워 할만한 여자가 됐어요. 저는 잘 지내고 있고, 엄마도 잘 지내...

Nugurado, 조회 수 2451

배우자 사망 후 상속세 처리 방법

▶문= 배우자 사망 후 상속세 처리는 어떻게 하나요? ▶답= 일전에 칼럼으로도 당부한 대로, 배우자 사망 시 재산의 감정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부동산의 경우 배우자가 지닌 몫에 대해 스텝업인 베이시스 즉 세금 기준...

티끌모아파산, 조회 수 447

"살려달라" 작은소리에 기지 발휘…성범...

길 가던 사람이 작은 소리로 '살려 달라'고 하는 것을 듣고 주위에 있던 시민들이 기지를 발휘해서 성범죄자를 붙잡았습니다. 붙잡힌 범인은 전자 발찌까지 차고 있었습니다. 체포 순간의 모습이 현장 CCTV에 포착됐습...

티끌모아파산, 조회 수 333

캘리포니아 밀브레 시, 위안부 피해자 결의안·선언...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밀브레시가 위안부 결의안을 채택하고 선언문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김진덕 정경식 재단의 김한일 대표, 김순란 이사장, 릴리안 싱 위안부정의연대(CWJC) 공동의장, 주디스 머킨스 ...

Nugurado, 조회 수 386

여배우와 부적절 성관계워너브러더스 CEO 경질

아시아계로는 최초로 할리웃 메이저 영화사 수장에 올라 화제를 모았던 케빈 쓰지하라(54·사진·AP) 워너브러더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여배우와의 부적절한 성관계 의혹을 받은 끝에 경질됐다. 18일 데드...

Nugurado, 조회 수 334

타운 공사장 크레인 위 자살 위협

8일 LA 한인타운 한복판 건설 공사장에서 남성(원내) 1명이 고공 크레인에 올라가 투신 소동을 벌였다. LA시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0분께 8가와 베렌도 스트릿 남서쪽 코너 공사현장에 설치된 크레인의 약 80피트 상...

Nugurado, 조회 수 331

DMV ‘리얼 혼란’ 예약 6개월까지 밀려

리얼 ID 법 본격 적용을 앞두고 캘리포니아주 DMV의 업무 적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리얼 ID를 발급받으려는 신청자들의 수가 DMV의 업무처리 한도를 크게 넘어서는 수준이어서 DMV 서비스를 받기 위해 기다려야 하...

Nugurado, 조회 수 390

“창업자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 많아요”

인터뷰, PACE 경제개발부서 정다애 카운슬러 PACE 경제개발부서 정다애 카운슬러가 창업 및 정부지원 사업 등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하고 있다. “한인 창업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

Nugurado, 조회 수 331

LA ‘난폭운전 최악 도시’

금요일 최다, 수요일 최저 LA가 미 전역 도시 가운데 난폭운전이 가장 극심한 것으로 한 조사 결과 나타났다. 개스버디 닷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난폭운전이 가장 심한 도시 1·2·3위는 각각 LA와 필라델피아, 새...

Nugurado, 조회 수 328

부에나팍 양로병원 설잔치

오렌지 카운티 중심에 자리잡은 부에나팍 양로 병원(Buena Park nusing center)에서는 지난 5일 설날 잔치로 수아 힐링 공연단과 강무영 단장이 이끄는 가라오케 코람 밴드 연주와 푸짐한 음식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사...

Nugurado, 조회 수 513

`초고령화 시대` 국내 유일 시니어산업 전문경영인...

서울대 웰에이징·시니어 과정 ​ 우수기업 사례 중심 컨설팅 이수증서·총동문 자격 부여 골프회 등 문화교류도 활발 ​ 국내 시니어산업 경영인의 전문성 향상과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개설된 서울대 생...

똘똘이, 조회 수 348

불체자 이민 단속, 직장 급습·체포 7배 늘었다

이민단속국 2018회계연도 실적보고서 6천800여 업소 불법고용 2,300명 검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 반 이민 정책이 가속화하면서 이민 당국이 올들어 가장 강력한 불체자 이민 단속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민자 불...

Nugurado, 조회 수 326

히스패닉 여성 3인조, 타운 샤핑몰 강도짓

페퍼스프레이 뿌리고, 식당고객 가방 강탈 추격한인에 칼부림도 현금을 노리는 강·절도 범죄가 증가하는 연말을 맞아 LA 한인타운에서 히스패닉계 여성 3인조 강도단이 한인 식당에 들어와 한인 손님의 가방을 강탈해 ...

Nugurado, 조회 수 365

‘운동화 빨래방’ 미주 사업자 모집

한국업체 ‘클린케이’ ▶ 미주진출 사업설명회 지난 6일 열린 ‘클린케이 아메리카 운동화 빨래방 사업설명회’에서 이병철 클린케이 아메리카 대표가 신년 사업계획을 밝히고 있다. 운동화, 유모차, 카시...

Nugurado, 조회 수 473

노동법 위반 의류업계들 대상 미지급 임금 150만달...

연방 노동청이 올한해 LA 다운타운 의류업계에서 최저임금위반을 포함해 공정노동기준법(FLSA) 위반 사항을 집중적으로 수사해 150만달러의 임금 및 오버타임 미지급액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노동청은 6일 2018년 LA 다운타운 ...

Nugurado, 조회 수 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