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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성일(81)이 폐암으로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신씨의 조카인 강석호 자유한국당 의원은 "신씨의 사망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아직 병원에 있으며 만일을 대비해 마음을 다잡고 있다"고 밝혔다. 신씨는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지방에서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그는 투병 중에도 각종 방송 프로그램과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활동을 쉬지 않았다.
그는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후 '맨발의 청춘' '별들의 고향', '겨울 여자' 등에 출연하며 국민 배우로 불렸다. 당대 최고 여배우 엄앵란과 결혼했다. 지난 2000년에는 제 16대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