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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진주서 고령자 몰던 승용차 병원 돌진

65세 이상 운전자 교통사고 5년전보다 5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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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살 이상 고령자들이 자동차를 몰다 운전미숙으로 병원으로 돌진하는 일이 연달아 발생했다.

 

3일 오전 9시 16분께 경남 진주시 칠암동 한 병원에서 강모(72) 씨가 몰던 승용차가 병원 건물 입구로 돌진했다.

 

승용차는 병원 입구 유리문과 안내 데스크를 들이받은 후 멈췄다. 

 

충돌로 가벼운 상처를 입은 강씨 외에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강 씨는 상이군경으로 봄이 불편한 상태에서 운전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씨가 주차 도중 실수로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아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날 인근 창원시에서도 고령자가 운전미숙으로 병원을 들이받았다.

 

2일 오전 9시 7분께 창원시 진해구 한 도로에서 김모(80) 씨가 승용차를 몰아 병원으로 돌진했다.

 

승용차가 돌진해 병원 현관문과 1층 로비 시설물이 많이 부서졌다.

 

이 사고 역시 김 씨가 실수로 브레이크 밟으려다 가속페달을 밟은 것이 원인이었다.

 

두 사람 모두 운전면허가 있었으며 음주 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민기 의원에게 제출한 올해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는 298만6천676명으로 전체 운전면허 소지자의 9%를 차지한다.

 

65세 이상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 건수도 5년 전보다 52%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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