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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에서 우연히 커플 프로포즈 장면을 담은 사진작가가 10일 만에 사진 주인공들을 찾았다.
여행 전문 사진작가 매트 디필은 지난 6일 요세미티에서 촬영하다 커플의 프로포즈 장면을 사진에 담았다. 여행에서 돌아와 페이스북에 사진과 글을 올려 사진의 주인공을 애타게 찾았지만 일주일 동안 아무 소식이 없었다.
하지만 지난 27일 디필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의 주인공을 찾았다고 밝혔다.
사진 주인공은 알함브라에 사는 찰리 베어와 그의 약혼녀 멜리사였다. 베어는 사진 작가에게 “사진에 담긴 모습은 두 번째 프로포즈다. 더욱더 특별하고 의미 있는 프로포즈였다”고 전했다. 주인공을 찾았다고 발표한 페이스북 게시물은 이틀 만에 ‘좋아요’ 수가 1만9000개에 달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프로포즈 장면이 포착된 장소인 ‘태프트 포인트(Taft Point)’는 이 사진으로 더욱더 많은 커플 명소로 인기를 얻었으나 지난 25일 한 커플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