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리부 비치 ♣
말리부는 서핑(Surfing)의 발상지이며 바다에 장애물이 없어 남가주에서
최고의 서핑 장소로서도 유명한 곳입니다.
말리부 라군 공원(Malibu Lagoon State Park) 주변에는
레스토랑과 놀기 좋은 시설도 많이 있고,
'좋은 파도'를 찾아 진정한 서피(Surfer)들이 모여드는 곳이라 1년내내 바다에서
서핑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으며, 다른 해변보다 분위기가 차분합니다.
『 어디서 무엇을 할까? 』
<게티 빌라>
West Hollywood 지역에 Getty Center가 있는데, 장 폴 게티가 자신의 수집품을 전시하는 고대 분위기의 박물관겸 자신의 저택으로 지은 빌라입니다.
로마시대 집정관의 사유지 였던 빌라 데이 파리를 재현한 모습인데 정원은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씨앗과 구근을 심을 정도로 장 폴 게티가 공을 들였다고 하네요.
전체적으로 로마식 구조에 현대의 기술이 결합한 아름다운 건물입니다.
내부에는 박물관처럼 고 미술품을 전시할 예정인데,
예전에 게티의 저택과 최초의 박물관 자리는 현재 도서관과 세미나실, 학자들을 위한 연구공간으로 쓰이고 있으며 게티가 랜치 하우스라고 이름 붙인
건물은 게티 박물관의 골동품 보전사무국으로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엄청난 부자였던 사회의 한 사람이 결국 사회로 그 혜택을 돌린다는 것이
참 멋있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위치: 17985 Pacific Coast
<말리부 크릭 주립공원>
개발 되지 않는 원시적인 삼림과 바위산등이 특징인 곳으로 현재는 정부가
공원으로 지정했지만 한때 20세기 폭스사에서
소유한 땅으로 (1970), <버치 캐시디와 선댄스 키드>(1969), <혹성탈출>(1968)
을 촬영했던 곳이라고 해요.
늪지대에는 농어를 비롯해 여러 오리들도 서식하고, 공원안에는 하이킹이나 사이클링,
승마, 피크닉 장소가 20군데 있어서 도시 생활에
지칠 때 들러서 자연을 만끽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멀홀랜드 드라이브>
할리우드 북쪽에서 말리부 해안까지 80km가량 뻗어 있는 LA에서
가장 유명한 도로입니다.
LA에 수로를 만들고 멀홀랜드 드라이브 공사를 감독한
윌리엄 멀홀랜드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는데요.
데이빗 린치 감독의 미스터리 스릴러물 '멀홀랜드 드라이브'라는 영화로
더욱 유명해진 곳이기도 합니다.
실제 이 멀홀랜드 길을 달리면서 바라보는 LA의 야경은 너무 아름답습니다.
『 가는길 』
다운타운에서 MTA 버스 #320을 타고 일단 산타모니카로 가서 환승권을 받아 말리부행인 #434로 갈아탑니다.
샌타모니카에서는 #434로 약 30분이 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