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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에 대한 가장 안전한 정도는 전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이미지스톡)

술을 먹어도 안전한 정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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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란셋'지에 밝힌 195개국에서 1990-2016년 사이 음주 정도와 음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계산한 '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 2016'이라는 연구결과에 의하면 술을 전혀 먹지 않는 것이 건강에 가장 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음주 소비에 대한 총 694종의 연구결과 자료를 분석한 후 음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총 280만명을 대상으로 한 592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2016년에만 음주로 전 세계적으로 약 30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전 세계적으로 32.5%가 음주를 하고 여성과 남성중에는 각각 25%와 39%가 음주를 하며 평균 적으로 남성과 여성은 각각 하루 1.7잔과 0.73잔 음주를 하는 가운데 국가별로는 덴마크가 남성과 여성중 각각 97.1%, 95.3%가 음주를 해 음주율이 가장 높은 반면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은 각각 0.3%와 0.8%로 가장 낮았다.

하루 음주량은 루마니아 남성들과 우크라이나 여성들이 각각 8.2잔과 4.2잔으로 음주량이 가장 많은 반면 파키스탄 남성들과 이란 여성들은 각각 0.0007잔과 0.0003 잔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15-95세 연령에서 하루 한 잔 1년 간 술을 마시는 것이 전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에 비해 건강에 어떤 위험이 있는지를 본 연구결과 1년간 술을 하루 한 잔 마실 경우 연구에서 언급된 23가지 건강 장애중 한 가지가 발병하거나 앓을 위험이 0.5% 가량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주는 15-49세 연령에서 사망의 가장 주요인으로 이 같은 연령대 남성에서의 전체 사망의 12% 원인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일부 연구들에 의하면 하루 두 잔 이하 술을 마시는 것은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고 나타나기도 했지만 이번 연구결과 음주에 대한 가장 안전한 정도는 전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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