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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회원 등 100여명 참석
8일 개최한 추석잔치 노래자랑 대회에서 참가한 회원들이 신나게 춤을 추고 있다.
동부한미노인회(회장 김병호)가 지난 8일 오전 노인회관에서 준비한 추석 잔치가 100여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월례회를 겸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강영남 나성동부한미노인회장, 은석찬 동부한인회장, 황인상 부총영사, 이종문.조시영.이효환 전 한인회장, 김한식 동부식품상협회장, 박재현 한인회 이사장, 존 리 동부인랜드체육회장, 한일수 전 해병전우회장, 마라토너 김남수씨 등도 참석해 함께 추석 음식을 나누고 고향의 봄을 합창하며 각종 민속놀이를 즐겼다.
김병호 회장은 "사랑은 사랑을 낳고 사랑은 믿음을 준다. 회원들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노인회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음식을 준비한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했다.
김 회장은 이날 한인회장 재직시 노인회를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많이 준 이효환 전 한인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황인상 부총영사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에 어르신들을 뵙게 되어 반갑다. 부모님 생각도 나서 추석명절이 실감난다"며 " 많은 어려움 속에도 한인사회가 발전한 모습을 보니 여러분의 노력이 대단하였음을 느낄 수 있다. 조국의 많은 어려움을 생각하고 번영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주시고 건강하게 오래도록 장수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한편 은석찬 동부한인회장은 추석을 맞아 쌀 100포를 기증했다. 또 박영남 노인회 후원회장도 이날 쌀 100포와 라면 100박스를 전달했으며, 그린랜드마켓에서도 라면 100박스를 회원들에게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