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부적절 의료행위·환자 방치·윤리위반 등
 성희롱·메디케어 사기 혐의 중범 기소도

Doc-patient-in-exam-room-lead-3.jpg

                                                                                                                                                                                                                                   사진관련없음                                                                                                                                                                                                                         


캘리포니아주에서 불법적이거나 부적절한 의료 행위, 또는 환자를 방치하거나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마약성 진통제를 판매하는 등의 비윤리적인 행위를 이유로 주정부에 고발이 접수되거나 이로 인해 징계나 의사면허 박탈 등을 당한 한인 의사들이 지난 5년간 6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캘리포니아 주내 의사들의 면허 발급과 징계 등을 담당하는 주 의료위원회(California Medical Board)가 공개하는 의사 징계 기록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4년부터 올해 9월까지 5년여 간 각종 징계를 받은 한인 의사는 61명에 달했다.

이중 의사면허 박탈(Revoked)이나 정지(Suspended), 면허 반납(Surrender) 등 중징계를 받은 한인 의사는 헬렌 장(샌디에고·의료과실), 김지백(LA·의료과실), 김준욱(텍사스·진료기록 관리부실), 김성준(토랜스·마약성 진통제 판매), 김교성(베벌리힐스·과실에 의한 환자 사망사고), 빅토리아 김(LA·메디케어 사기), 캐서린 이(선랜드·환자 방치), 리차드 이(위티어·의료과실 및 약품판매), 장 H. 박(위티어·의료과실 및 진료기록 관리부실), 대니엘 신(LA·의료과실 및 진료기록 관리부실) 등 10여 명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르면 한인 마취과 전문의 김교성씨의 경우 지난해 9월 베벌리힐스의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는 환자를 마취하면서 마약성 진통제인 ‘데메롤’을 과다 투여해 환자를 사망케 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올해 1월22일자로 면허가 일시 정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토랜스 지역에서 20년 이상 내과 전문의로 활동해온 김성준씨는 2014년 10월부터 12월까지 의사 처방전이 필요한 마약성 진통제를 200달러를 받고 판매해오다 마약단속국(DEA)의 잠복 근무에 적발돼 지난 3월 면허를 자진반납하고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주 의료위원회 기록에 올라 있다.

이 외에도 한인 여의사 캐서린 이씨는 자신의 환자가 처방약이 더 필요해 수십여 차례에 걸쳐 연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응답을 하지 않고 환자를 방치한데 이어 이들이 다른 병원에 진료를 위해 의료기록을 요청했음에도 답을 하지 않는 등 의료기록 제공 위반 등으로 의사 면허가 박탈됐다. 

이와 함께 LA 한인타운내 산부인과 전문의 김모씨는 지난 2015년 정기검진을 위해 병원에 온 환자에게 성희롱 발언을 반복하는 것은 물론, 다른 산모가 분만 과정에서 ‘난산’을 했음에도 이를 적절히 대처하지 않아 제소를 당한 경우다.

이처럼 중징계를 당한 한인 의사들 중에는 아예 병원을 폐업한 뒤 의료계를 떠난 사례도 있었으며, 메디케어 사기나 마약성 진통제 판매 등으로 검찰에 중범 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은 한인 의사들도 있었다. 

주 의료위원회 기록에 따르면 또 여성 환자를 성추행하거나, 오진 문제로 환자와 의료 분쟁을 일으켜 면허가 정지된 한인 의사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일부는 전문 의료인으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직업윤리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캘리포니아주는 내년 7월부터 이처럼 주 의료위원회의 징계를 받은 의사의 경우 반드시 환자들에게 직접 이러한 내용을 통보하는 것이 의무화된다. 

제리 힐 주 상원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SB1448)은 주에서 의사 면허를 발급받아 활동하는 의사나 한의사들 가운데 마약, 의료과실, 성추행, 부적절한 처방 등으로 주 의료위원회로부터 징계를 받는 경우 자신의 환자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반드시 알리도록 하는 내용이다. 

엘에이 렌트카 / 얼바인 렌트카 / 풀르턴 렌트카 / 장단기 렌트카
무조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맞춰 드릴 수 있습니다. !!!!!!!!!
합리적 가격
편리하고 간편한 예약
국제면허증으로 렌트가 가능

전화번호: 213 663 6861
카카오톡 아이디: kkk1234509
고고렌트카 웹사이트 방문하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627 中 왕이 외교부장 “美 무역 갈등에 굴복 않겠다…협력으로 극복 가능해” file Nugurado 338
626 인도네시아 덮친 강진·쓰나미, "사망자 수천명까지 늘어날 수도" file Nugurado 347
625 과로사 30대 검사의 낡은 수첩 속 '따뜻한 10계명' l file Nugurado 373
624 "둘이 괴롭느니 혼자 외로운 게 낫다"…5060 이혼족 급증 Nugurado 322
623 ‘이민서류 거부된 경우 바로 추방절차’ 내달 시작 -USCIS는 NTA발부 file Nugurado 383
» 한인의사 5년간 면허박탈 등 61명 징계 file Nugurado 397
621 갈수록 태산....크레딧 나쁘면 영주권 못받는다 Nugurado 443
620 불체자 단속 150명 무더기 검거…3일간 남가주 file Nugurado 361
619 ‘화난’ 캐버노 “나는 결백…거짓 혐의가 가족과 내 명성 짓밟아” file Nugurado 347
618 삼성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로 재탄생…건강관리 기능 강화 file Nugurado 362
617 캘리포니아 주지사 “2045년까지 100% 청정에너지로 전기 충당” file Nugurado 360
616 “삼성 없으면 아이폰 얼마?”…트럼프 ‘애플 압박’에 갑론을박 file Nugurado 360
615 은퇴저축 없는 40대,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다…앞으로 남은 20년을 위한 조언 file Nugurado 360
614 LG·삼성, 美소비자 생활가전 만족도 평가서 나란히 ‘톱3’ file Nugurado 341
613 잡스가 만든 애플-1 컴퓨터, 37만 5천 달러에 낙찰 file Nugurado 357
612 16살 임산부 흉기에 찌른 용의자 체포 Nugurado 337
611 캐버노 '성폭력피해자' 의회서 당시 상황 상세히 증언 file Nugurado 347
610 [금속시대]③ ‘산업 비타민’ 희소금속…국가 미래 경쟁력 좌우 file Nugurado 347
609 3기 신도시 성패 가를 3대 키워드… “입지·속도·교통” file Nugurado 358
608 김동연 "美금리인상發 신흥국위기·무역마찰 장기화 대비해야" file Nugurado 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