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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도 다수 거주하는 랜초 팔로스 버디스 지역에서 
몰래카메라 범죄가 발생한 가운데 용의자는 다름 아닌 시 건물 검사관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어제(25일)  올해 49살 앤드류 제임스 젠슨을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체포했고,

이어 LA카운티 검찰은 젠슨을 89건의 몰카 혐의로 기소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7월 5일 랜초 팔로스 버디스 시 공무원이 시청 내 남녀 공용화장실에서 작은 몰래 카메라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조사가 이뤄졌다.

 
빌딩 검사관이던 젠슨은 시청과 인근 스타벅스 화장실 등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했다.

 
지난 3주간 두 곳에서는  89명이 젠슨이 설치한 몰래카메라에 촬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젠슨은 45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치소에 수감됐다.

 

셰리프국은 젠슨이 이 밖에 다른 곳에도

몰래 카메라를 설치했을 수 있다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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