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들이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서 쇼핑에 열중하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중국 정부(여유국)가 사드보복조치로 내린 ‘대 한국 단체관광 규제’를 하나씩 풀기 시작하면서 중국인들이 다시 한국을 찾기 시작했다. 내년초쯤이면 단체여행 제한이 완전히 풀리고 유커가 귀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롯데그룹은 2017년 2월말 성주골프장을 사드기지로 내놨고 미군의 사드포대 배치가 이뤄지자 중국당국은 이에 반발해 2017년 3월15일 한국에 대한 중국인들의 단체여행 제한조치를 전격 발동했다.
전세기나 크루즈 편으로 무더기로 몰려오던 이른바 유커,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은 이때부터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고 중국인의 소비가 가장 많았던 소비재 특히 화장품 매출이 곤두박질쳤으며 숙박과 식음료 등 국내 연관산업에도 커다란 파급영향을 미쳤다.
중국의 규제가 내려진 지 5달만인 2017년 8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숫자는 33만9천여명으로 1년 전의 87만3천명과 비교해 61.2%나 감소했고, 같은해 9월과 10월에도 각각 -56.1%, -49.3%로 급감하는 추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중국의 보복조치가 내려진 지 1년이 지난 지난 3월부터 감소하던 중국인 관광객 숫자가 늘어나고 중국 정부도 한국에 내려진 단체관광 규제조치를 슬그머니 하나씩 풀기 시작했다.
21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3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40만3천명으로 2017년 같은 기간 36만명 대비 11.8%늘어났고, 4월에는 36만6천명, 5월 37만명, 6월 37만9천명, 7월 41만명으로 월 평균 50%를 웃도는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드로 인한 한중, 미중간 갈등으로 어려운 처지에 빠졌던 면세점 등 관련업계에도 온기가 돌기 시작했다.
롯데면세점은 하루 수십만명의 따이공(대량구매고객)이나 산커(개별관광객)가 찾으면서 2018년 8월 기준 매출이 4~5%가량(상품 구매객 기준) 증가, 매출액이 증가세로 돌아섰고 신라면세점도 중국인 고객수가 증가추세로 돌아선 것으로 자체 집계하고 있다.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의 경우 올해 상반기 매출이 9조원을 넘어선데 이어 현재의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말까지 20조원에 이르는 매출이 기대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총매출이 14조여원까지 빠지며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 중국 따이공 고객 위주여서 한한령이 풀리지 않는 이상 중국인 고객수가 크게 증가할 것 같지는 않다”고 내다봤다.
사드로 인한 갈등이 심했던 지난해에는 개별 관광객 조차 반한감정에 휩쓸려 한국행을 포기하거나 계획을 미루는 경우가 많았지만 중국 정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조금씩 단체여행 제한 규제를 풀자 사정이 바뀐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정부는 2017년 11월 베이징과 산둥성지역의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했고 지난 5월 충칭.우한, 8월 상하이 순으로 규제를 풀었다. 그러나, (여행상품의)온라인 판매금지, 크루즈 여행금지, 전세기 이용금지, 롯데 상품 금지 등의 이른바 ‘4불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한국을 찾고 싶은 중국인들에게는 여전히 족쇄로 작용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21일 CBS노컷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온라인과 크루즈.전세기 여행이 금지되는 한 단체관광객이 들어오기 힘들다”면서 “다만 상하이 같은 대도시에 대해 유화적인 제스처가 나온 걸로 봐서 일단은 해제지역을 점차적으로 늘린 다음 4불정책도 조용히 하나씩 풀어주지 않을까 전망된다”고 말했다.
중국당국이 한한령을 완전 해제하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 여행객 추이에 가장 민감한 면세점 업계의 수익이 터닝포인트를 맞은 데는 중국인들의 '한국제품 선호'도 한몫하고 있다고 한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한국 소비재의 질적수준이 높은데다 짝퉁이 많아 진품조차 진짜로 믿기 어려운 중국의 상거래 관행 때문에 중국인들에게는 메이드인코리아나 한국 유통채널 판매상품을 맹신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국내 유통업계에서는 현재의 여행규제가 동북아 정세와 밀접하게 맞물려 있긴 하지만 무한정 길어질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고 늦어도 내년초쯤이면 전면적인 규제해제 상황이 도래할 것이란 희망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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