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개인 체크가 동봉된 우편물을 훔친 뒤 수표를 위조해 자신의 은행 계좌에 예금하는 등의 사기 범죄로 인한 한인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인 정모씨는 크레딧카드 페이먼트를 위해 개인 체크를 우편으로 발송했다가 누군가가 정씨의 우편물을 훔쳐 체크상의 수신자(Pay to) 이름을 위조해 1,300달러의 돈을 빼내가는 바람에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정씨에 따르면 지난 7월2일 체크 페이먼트를 우송하고 나서 열흘 쯤 뒤에 자신의 은행계좌를 확인하던 중 크레딧카드 페이먼트로 결제되야 할 금액이 엉뚱한 사람의 계좌에 입금된 사실을 발견 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LA를 비롯한 미 전역에서 체크나 개인정보가 수록된 우편물을 훔친 뒤 가짜 체크를 남발하는 등 수법으로 은행계좌에서 주인도 모르게 돈을 인출해 가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기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의 한인들은 계좌내역을 자주 확인하지 않아 자신도 모르게 은행계좌에서 빠져 나가는 피해를 입고 있으나 장기간 방치해 피해금액 전액을 보상받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정씨의 경우처럼 자신의 체크가 타인에 의해 무단으로 사용될 경우 일정기한 이내에 거래 은행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은행측의 조사기간이 길어질 경우 피해금액에 대한 보상이 지연됨에 따라 피해자들은 이중으로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다.

정씨는 “피해를 확인한 뒤 곧바로 체킹계좌가 있는 뱅크 오프 호프에 사기 피해 신고를 했는데 이후 두 달이 넘었으나 아직 피해 금액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씨는 “은행 측에서는 계속 기다리라는 말을 할 뿐 보상을 언제까지 해줄 것이라는 설명이 없어 불안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뱅크 오브 호프 측 관계자는 24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피해 고객의 케이스가 접수돼 조사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조사 기간이 정해진 것이 아니며, 조사가 모두 종료된 후 고객에게 전액 환불 조치가 이루어진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 한인은행 관계자는 “부정사용 금액을 60일 이내에 신청할 경우 연방 규정에 따라 전액 보상을 받을 수 있다”며 “은행 측에서는 고객에게 일단 피해 금액에 대한 보상을 먼저 해준 뒤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엘에이 렌트카 / 얼바인 렌트카 / 풀르턴 렌트카 / 장단기 렌트카
무조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맞춰 드릴 수 있습니다. !!!!!!!!!
합리적 가격
편리하고 간편한 예약
국제면허증으로 렌트가 가능

전화번호: 213 663 6861
카카오톡 아이디: kkk1234509
고고렌트카 웹사이트 방문하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94 OC 한미노인회 신임회장에 신영균씨 file Nugurado 429
93 “교통위반자 꼼짝마~” 한인타운 대대적 단속 file Nugurado 320
92 “한국인이냐?” 기물 집어던지고 욕설…LA 카운티 증오범죄 급증 file Nugurado 335
91 '두번째 한인 LA시의원'…보궐선거 가능성 주목 file Nugurado 363
90 LA지역에 천둥번개 동반한 폭우 file Nugurado 338
89 실비치서 연쇄 절도 행각벌인 남녀 2인조 공개 수배 file Nugurado 310
88 자바시장서 ‘키머니’는 이제 ‘금기어’ 취급 file Nugurado 507
87 자바한인 급습 압류된 700만불 되찾았다 file Nugurado 389
86 중남미 첫 '한류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 멕시코서 전파 탄다 file Nugurado 312
85 열대성 폭풍, 멕시코 북서부·미 남서부 관통 예상…홍수 우려 Nugurado 309
84 “거액 유산 교회 기부” 돈 보여주며 사기행각 file Nugurado 325
83 LA 노숙자 연쇄폭행범 잡고보니 6차례 추방 밀입국 file Nugurado 341
82 뽑히고 나뒹굴고…한인 후보 '팻말' 수난 file Nugurado 353
81 "한인회관, 한인회가 운영해야" LA한인회 기자회견서 밝혀 file Nugurado 356
80 팔로스 버디스 건물 검사관이 곳곳에 ‘몰카’ 설치 file Nugurado 334
79 전자레인지로 요리하면 발암물질 생긴다? file Nugurado 335
78 한인 핸드백 판매업체들 ‘이중고’ file Nugurado 325
77 한인 밀집지 범죄 급증, 글렌데일·부에나팍 등 두자릿수 증가율 file Nugurado 394
» “이번엔 1,300달러 체크 빼내가” 우편물 절도피해 한인…은행측 보상처리 늑장 Nugurado 393
75 SNS 사진·동영상 찍다 부상 당하는 사례 급증 Nugurado 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