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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전날 전국 대형마트 절반 이상이 문을 닫는다. 2012년 대형마트 의무휴업 도입 이후, 처음 찾아온 추석 전날 일요일 의무휴업이다. 평소 장 볼 시간이 없는 직장인을 비롯해 명절을 맞아 대형마트를 찾는 소비자 불편이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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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50만명 찾는데...추석 전날 문닫는 대형마트 "의무휴업 도입 후 처음"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추석 전날은 업계 1위 이마트 기준 일평균 100만명 이상 고객이 몰린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를 합하면 250만명 이상 고객이 추석 전날 마트를 찾는 셈이다. 

이번 추석은 24일로 전날인 23일 전국 대형마트 276곳이 강제 의무휴업한다. 2012년 대형마트 의무휴업 도입 이후 추석 바로 전날이 ‘둘째, 넷째 일요일 의무휴업’에 따라 60%가 넘는 점포가 영업을 하지 않는 것은 올 추석이 처음이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국내 대형마트 '빅3'가 운영하는 전국 406개 점포 중 276개(68%)가 23일 휴무에 들어간다. 이마트 전국 매장 143개 중 91개, 홈플러스 141개 중 101개, 롯데마트 122개 중 84개 등이다. 

서울 대형마트 점포 중에서도 66곳 중 65곳(98%)이 문을 닫는다. 수요일에 의무 휴업을 하는 롯데마트 행당역점 1곳만 영업한다. 

이마트에 따르면 추석 제수용품 매출은 보통 D-3일부터 일 평균 100만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하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하는데, D-2일에는 하루 평균 120만명이상의 고객이 방문하며 매출이 절정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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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간 이마트 추석 D-3일~D-1일 구매 고객수 현황 지난달 이마트에 하루 평균 약 80만명의 고객이 방문한 것을 감안하면, 추석 D-3일부터 D-1일까지 평소보다 고객 수는 20~5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객단가도 평소 5만원에서 추석 사흘전부터 하루전까지는 7만원으로 40%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2012년 대형마트 의무휴업 도입 이후, 추석 전날에 절반 이상 이마트가 영업을 하지 않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했다. 

명절 전날 대형마트가 문을 닫으면서 소비자 불편은 커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추석은 기록적인 폭염탓에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가격 차이가 줄어 마트 장보기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다. 

조선비즈가 실제 21개 제수용품을 구매해 본 결과 드는 비용은 전통시장이 11만4000원, 대형마트가 12만8650원이었다. 전통시장은 지난 설에 비해 2만원 올랐고, 마트는 2000원 올라 시장과 마트의 성수품 가격 격차는 줄었다. 마트는 한우나 과일을 저장하는 방식을 사용해 물가를 잡았지만, 시장은 폭염탓에 직격타를 맞았다. 

주부 김정은(41)씨는 "직장인이다보니 보통 추석 전날 마트에서 주로 장을 보고 어르신과 친척께 드릴 선물도 구매하는 편인데 걱정스럽다"며 "이번엔 미리 준비해야 할것 같다"고 했다. 

유통업계는 예년보다 제수용품 할인행사를 빠르게 진행한다. 이마트는 추석을 7일 앞둔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 간 차례에 필요한 각종 제수용품부터 제철 신선식품, 주요 생필품 등 총 800여개 품목을 모아 대규모 할인 행사를 펼친다.

올해는 봄철 이상저온 현상과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과일과 한우, 참조기 등 주요 제수용품 시세가 10~20% 가량 오름세를 보여, 이마트는 산지 직거래, 계약 농장, 직영 미트센터와 후레쉬센터를 활용해 신선식품 가격 상승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최 담당은 "예년보다 빠른 17일부터 시작하는 이마트 제수용품 할인행사를 이용해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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