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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국 여성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의 종류와 더불어
최근 여성암 발생 순위 및 사망률 추세를 한번 가볍게 정리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이 포스팅은 여성분들 겁 주기 위한 것은 아니고요.
다만, 통계적으로 여성분들이 걸리기 쉬운 암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또 사망률이 높은 암은 주로 무엇인지 한번 알아보기 위해서입니다.
2016년 종류별 암 발생 빈도
먼저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남녀 암 발생 분율 표(위)를 먼저 한번 보시면 여성의 경우 "갑상선암 > 유방암 > 대장암 > 위암 > 폐암 " 순으로 발병이 많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남성에 비해 비흡연자가 많을 여성분들 폐암에 이렇게나 많이 걸린다니!!!
정녕 요리할 때 나는 연기를 마시는 게 주요 원인이라고 봐야 그나마 타당한 설명이 가능하지 싶네요. (남편분들 해결책을 위해 신경 좀 더 써 주세용!!!!)
사실상 통계적으로 더 많이 걸리는 암이나 질병이 있다는 것은, 한 마디로 우리 각자 삶은 다 다른 듯 싶지만 사실 많은 경우 오히려 비슷하다는 반증일 수 있습니다.
의식주 문화 전반이 대체로 비슷
우리는 같은 하늘 아래 공기를 마시고,
비슷한 주거 환경(아파트)에서 살며,
비슷한 식당의 음식을 먹고,
같은 식품 공장에서 만든 식품을 먹습니다.
그러니 국가에 따라 어떤 암이나 질병은 다른 나라에 비해 더 많이 자주 발생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물론 최근은 식생활 자체가 서구식으로 변함에 따라 주요 특정 암 발병은 전 세계적으로 비슷한 추세를 보이긴 합니다.
암 발생률 추세 분석 (여성)
다른 나라 여성암 발생률을 보니
위 표는 여성분들의 암 종류별 발생 비율인데요. 보다시피 갑상선과 유방암, 대장암이 암 발병의 상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여성암 발생 순위 및 사망률 추세 통계는 점차로 하양 곡선을 그리고 있기는 해요.
그런데, 한국을 뺀 미국과 일본, 영국의 경우 여성 암 발생 순위는 다 유방암이 1위에요.
우리나라 여성만 갑상선암 발병이 상대적으로 매우 높게 나와서 한때 과잉진료 논란이 발생하기도 했었지요.
특히 의학계에 따르면 여성의 사회 진출이나 임신, 출산 횟수의 감소 등에 따라 여성들이 많이 걸리는 질병이나 질환도 시대에 따라 점차 변화하고 있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여성분들이 대체로 비슷한 암 질병에 걸린다는 것은 그만큼 식생활 자체가 서구화되기도 했을뿐더러 우리 사는 생활 환경 전반이 미국이나 일본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2015년 여성암별 사망 추세
2015년 여성암별 사망자 수 (국가 암정보 센터 자료)
즉, 2015년 여성 전체 암사망자는 총 28,742명으로, 폐암 < 대장암 < 위암 < 간암 < 췌장암 < 유방암 순으로 사망률이 높았어요.
예를 들면 유방암 환자는 2005년 이후에는 연평균 증가율은 감소를 했지만, 암에 걸리면 치료보다는 사망률 자체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 해요.
연령에 따른 여성 암검진률 추이
2004∼2016년 까지 암 검진 수검률(국가 암검진 프로그램에서 권고하는 검진 주기)의 변화를 연령에 따라 살펴보면,
▷ 위암과 대장암의 경우 전반적으로 60대에서 수검률이 가장 높았음.
▷ 유방암의 경우 전반적으로 50대의 수검률이 가장 높았음.
▷ 자궁경부암의 경우 대부분 40대의 수검률이 가장 높았음.
교육수준별 여성 암 검진 수검률 추이
2004~2016년까지 암 검진 수검률의 변화를 교육수준에 따라 살펴보면,
▷ 대장육수준별 여성 암 검진 수검률 추이암과 유방암의 경우 고졸 이상의 수검률이 높게 나타났음.
▷ 자궁경부암의 경우 2012년까지는 고졸 이상이 2013년부터는 중졸이하의 수검률이 높게 나타났음.
거주 지역별 여성 암검진 수검률 추이
2004~2016년 암 검진 수검률의 변화를 거주지에 따라 살펴보면,
▷ 위암은 대부분 읍면 거주자의 수검률이 가장 높았다가 2013년부터 대도시와 중소도시 거주자의 수검률이 높아짐.
▷ 대장암은 대도시 거주자나 읍면 거주자의 수검률이 가장 높았음
▷ 유방암은 대부분 읍면 거주자의 수검률이 가장 높았음.
유방암 검진 참여율
2015년 유방암검진 참여율은 46.1%이며,
▷ 연령대별로는 60~69세 연령 군의 참여율이 55.5%로 가장 높았음.
▷ 의료보장 종류별로는 의료급여 수급자 35.8%에 비해 건강보험 가입자가 46.9%로 참여율이 높았음.
▷ 지역별로는 대전지역이 53.5%로 가장 높았으며, 경북지역이 40.8%로 가장 낮은 참여율을 보였음.
주요 암 건강보험 급여비 지출
2014년 전체 암 진료환자는 1,191,947명이었으며, 치료에 소요된 진료 비는 비보험 부분(선택 진료, 초음파, 병실료 차액 등)을 제외하고 총 5조 1,025억 원이었음. 이중 92.9%인 4조 7,413억 원이 보험급여비에서 지출되었음.
▷ 유방암의 경우가 5,527억 원으로 가장 많은 급여비가 지출되었음.
▷ 다음으로 대장암 5,155억 원, 폐암 5,132억 원 순으로 건강보험 급여비 지출 수준이 높았음.
암종별 사회경제적 부담
암종별 사회경제적 부담을 보면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위암, 간암, 대 장암, 폐암, 유방암이 상위 5대암이었지만,
2008년과 2009년에는 위암, 간암, 폐암, 대장암, 갑상선암이 상위 5대암이었음.
2009년 위암의 총 사회경제적 부담은 3조 6천억 원, 간암은 2조 8천억 원, 대장암은 2조 7천억 원, 폐암은 2조 2천억 원, 갑상선암은 1조 9천억 원 이었으며,
이들 5대암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이 전체 암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 중 60.3%를 차지하였음.
암발생 분율
2014년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남자의 경우 위암으로 전체 암의 17.8%를 차지하였으며,
다음으로 폐암(14.8%), 대장암(14.3%), 간암(10.7%), 전립선암(8.7%) 순이었음.
여자의 경우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으로 전체 암의 23.6%를 차지하였으며,
다음으로 유방암(17.6%), 대장암(10.4%), 위암(9.4%), 폐암(7.0%) 순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