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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즐겨 먹는 음식 대부분은 기본적으로 소금 간이 돼 있는 경우가 많지요? 짭짤한 입맛도 사실 중독에 가까운지라, 해서 오늘은 이런 짜게 먹는 습관이 어떻게 복부비만을 불러오는지 하는 내용을 주제로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할께욤.
짜게 먹는 습관이 나쁘다는 사실 또한 모르는 사람은 드물죠. 해서 가능하면 생활 속에서 덜 짜게 먹는 저염식을 실천하는게 좋지만 현실적으론 참 어렵지욤. 그래서 가장 많이 권장되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바로 각종 음식의 국물을 먹지 않는 것인데요.
과학적으로 완벽한 곡선, 복부비만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듯...
직장 남성분들 중에 유독 올챙이 배, 볼록 배 나온 복부비만인 분들 많지요? (임신은 남자도 가능하단 사실을 보여주는 지극히 긍정적인 사례??) 대부분의 복부비만은 알고보면 짜게먹어서 발생하는 식생활 관련 문제로 봐도 큰 무리는 없을 거에욤. 대체로 가공식품과 짠음식들이 보면 섬유질은 상대적으로 적기도 하구요.
또 이렇게 찐 대부분의 뱃살은 내장 지방인 경우가 많아 일반적인 단기적인 다이어트 방법으로는 잘 빠지지 않아요!!!!
<나트륨 섭취와 비만의 연관성>논문을 보면 짜게 먹는 습관이 결국 대사증후군 위험도와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복부 비반을 유도하고 인슐린 저항성은 세포들의 에너지 사용 효율을 떨어뜨리게 된다고 해요.
자 그럼 우리가 일상적으로 얼마나 많은 나트륨을 섭취하는지, 짜게 먹는지 먼저 알아 보도록 할께요
밥 먹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좀 출출하다 싶을때나 또는 야심한 시각에 뻘짓 하다 허기가 느껴질때 아마 5천만 모두 가장 흔하고 만만하게 끓여 먹는 식품이 바로 라면 아닐까 싶어요. 라면에 나트륨 함량이 많은 건 다들 잘 알고 있으실 거에요. (그래서 사람들이 점점 소심하고 짜지나바요.. 배포들이 없어 배포가...ㅋㅋ )
먼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고하는 나트륨 섭취량은 하루(1일) 기준으로 2g(2,000mg) 미만이에요. 기억해 두세용!!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 발표한 라면 나트륨 표시와 실제 측정값 다른 경우(1)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 발표한 라면 나트륨 표시와 실제 측정값 다른 경우(2)
위 이미지는 공정위가 몇해전 조사 발표한 내용인데요, 실제 라면 봉지에 표기된 영양성분에 표기된 나트륨 표시 보다, 실체 측정을 해 보니까 나트륨이 더 들어 있는 제품과 표기 보다 더 적게 들어 있는 종류로 구분해 발표한 거에욤.
자 이제 위 표에서 본인이 즐겨먹는 라면을 한번 찾아 나트륨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확인해 보시죵.
국내 출시되는 라면만 해도 보통 2,000~1300mg 나트륨이 들어있어요. 라면 한 봉지만 먹어도 WHO에서 말하는 나트륨의 하루 권고량은 채워진다고 이미 다들 알고 있을 거에요.
게다가 편의점에서 볼수있는, 지금도 볼수 있는지는 모르지만 <공화춘> 컵라면은 2,300mg 이상으로 나트륨이 가장 많이 든 라면이더만욤. (왠지 트럼프 미대통령과 와 부시 부자에게 공화춘 컵라면 몇 박스를 선물해 주고싶다능... 공화당원=공화춘)
나트륨 함량 많은 음식 순위 Best 20위!
나트륨 함량 음식 순위 20위
짬뽕 한번 드시면 그냥 2틀은 굶어야 할 정도로 나트륨 함량이 많아요. 본인이 즐겨 드시는 음식 한번 대략 쭈욱~ 훑어 보세욤. ㅋ
굶는다는 좀 과한 표현을 쓴데는 어떤 음식이건 소금으로 간을 하지 않는 음식이 없으니, 저렇게 계속 나트륨이 누적이 되면 몸에 좋을리 없기 때문에 차라리 굶는게 어쩌면 더 오래 장수하며 사는 길인지도 모르겠어욤.
가끔 울 리본 직원분덜과 함께 뼈다귀해장국을 먹을 기회가 있을라 치면, 우리 리본(reborn) 호를 진두지휘 하시는 김철성 대표님은 그냥 염전밭(田)에서 숟가락으로 소금 긁어 대시듯 막판까지 국물에 밥을 비벼내 짜면서도 그 얼큰한 해장국을 참 알뜰하게도 비우시더이다.
그렇게 맛있게 다 먹고 나와선 또 나온 뱃살을 어쩔껀지 하는 탓을 또 한참 합니다. (그니까 대표님 쫌 적당히 드세욤 이 말이 목구멍 까지 치밀었지만 괜히 말을 꺼냈다간 뼈해장국에서 발라낸 뼈다귀로 귀싸대기를 맞을거 같아서 아무말 하지 않았다능.......)
왠만하면 음식 국물을 먹지 맙시다
뼈해장국
대체로 우리가 직접 끓여 먹는 라면이든 식당에서 시켜먹는 국물있는 음식(짬뽕, 곰탕, 설렁탕, 감자탕...)이든 간에 나트륨의 약 70%는 국물에 있어요. 그러니까 국물만 먹지 않아도 이 정도의 소금은 섭취를 않게 되어 있는 겁니다.
식생활 습관은 하나도 바꾸지 않으면서 백날 운동해봐야 허산게요. 일단 몸으로 들어가는게 쓰레기다 보니 잠깐은 운동으로 좋아지는 듯 싶지만 사실 겉만 번지르르하게 광내고 닦고 마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게되요.
Garbage in, garbage out(GIGO) = "쓰레기가 들어가면 쓰레기가 나온다" 흔히 IT나 정보통신 업계에서 자주쓰지만 사실 어디서나 대체롱 진실이죵ㅋㅋㅋㅋㅋ
해서 보다 장기적으로 건강과 아름다운 몸매를 함께 잡고 싶으신 분들은 가장 먼저 내 입속으로 내가 뭘 자주 들이미는가 하는 것을 꼼꼼히 따져보시는게 먼저가 아닐까 싶습니당. ㅎㅎ
나트륨 섭취량과 비만의연관성
한국 성인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과 비만의 연관성
나트륨 섭취와 비만관련 연구조사 논문을 간단히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연구배경: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나트륨을 하루 2g 미만으로 섭취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 권장 기준과 비만 과의 연관성을 평가하여, WHO 권장기준이 비만에 대한 타당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결론: 본 연구를 통해 남성에서 나트륨 섭취량이 2 g 이 상으로 증가하면, 비만의 위험도가 독립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나트륨 섭취량을 2 g 미만으로 낮추는 것이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 연구 결과 남성에서 나이, 총에너지 섭취량과 독립적으로 나트륨 섭취량이 2g 미만이 군에 비해 나트륨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비만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 향은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뇌혈관 질환, 협심증, 심 근경색과 같은 만성 질환과 흡연, 음주, 활동량과 같은 생활 습관 및 학력과 경제 수준을 보정하였을 때도 유지되었다.
2. 프랑스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남녀모두 정상체중에 비해 과체중, 비만인 경우 나트륨 선호도가 더 높아지는 결과를 보였다
3. 나트륨과 비만의 연관성을 설명하는 다른 가설로는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 갈증을 유발하여 소프트 드링크의 섭취를 증가시킨다는 연구들도 있다.
4. 나트륨 섭취에 따른 인슐린 대사를 본 동물 실험 연구에서 만성적 인 나트륨 과다 섭취는 인슐린 유발 포도당 대사를 활성화 시키고 지방 세포의 포도당 흡수를 증가시켜 지방 세포의 인슐린 민감도를 강화하여 지방세포 비대를 일으켜 혈중 렙틴의 농도를 상승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 섭취가 에너지 섭취와 별도로 지방세포에 직접적인 영 향을 끼쳐 비만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5. 남녀에서 보여지는 나트륨 섭취량과 비만의 연관성 차이는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나트륨 섭취량이 적고 특히, 4g 이하 섭취군이 그 이상을 섭취하는 군에 비해 수가 많은 것이 원인일 것으로 추측된다. 또 다른 이유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젠에 의한 나트륨 갈망의 억제에 의한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