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난히 한파가 이어졌던 쌀쌀한 겨울이 지나고 3월도 중순을 넘어서면서 봄기운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내린 봄비로 다소 쌀쌀한 바람이 불기도 했습니다.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아 몸을 움츠리고 다니는 시민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죠. 

3b2e61a8487443b08699bb6ebc7698d0.jpg



겨울과 봄으로 넘어가는 이시기에 이러한 이유로 오십견과 같은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어난다고 합니다. 추위로 인해 혈관과 근육이 수축되고 관절 유연성도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따스한 봄이 왔다고 준비 없이 무리하게 운동을 하게되면, 굳어진 근육이나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오십견은 50세 전후로 나타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나이와 무관하게 발생하면서 오십견보다는 어깨가 어는 듯이 굳는 증상을 따서 '동결견(Frozen shoulder)'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동결견은 어깨와 팔이 뻣뻣하게 굳어지면서 서서히 관절 운동 범위가 제한된다고 합니다. 움직일 때마다 통증을 느껴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불편함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가령 머리 빗질, 세수, 숟가락 들기 등 가벼운 동작조차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조남수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동결견은 초기에 미미한 통증으로 그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심한 통증과 여러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일반인들은 회전근개 파열 증상과 헷갈릴 수 있으므로 지체 말고 어깨관절 전문의를 찾아 초기에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받아야 예후가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동결견은 증상의 유사성 때문에 회전근개 파열과 혼동하기도 합니다. 두 질환 모두 어깨 통증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동결견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긴 것이 원인이고,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 힘줄'의 파열이 원인인 점에서 다르다고 합니다. 
조남수 교수는 '동결견으로 오인해 회전근개 파열을 방치할 경우 완전 파열로 진행되어 수술적 봉합도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어깨관절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초기 동결견은 꾸준한 스트레칭이나 물리치료, 약물요법 등 보존적 치료로 대부분 호전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충분한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에 호전이 없거나 관절이 심하게 유착돼 운동 제한이 심한 경우 관절경을 통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조남수 교수는 '관절경술 발달로 5㎜ 정도의 구멍을 통해 관절 내부를 모니터로 정확히 관찰하면서 염증을 제거한다. 관절경술은 기존 절개술에 비해 통증이 적고 절개로 인한 주위 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아 회복이 빠르다'고 설명합니다. 

이어 조 교수는 '동결견은 당뇨병이 있을 경우 발생 위험이 5배 이상 증가하고, 어깨를 지속적으로 움직이지 않아 근육이 경직되는 경우에도 발생할 위험이 있다'며 '하루 10분씩 따뜻한 물로 찜질 후 가벼운 어깨 스트레칭을 해주면 통증 완화에 좋다. 하지만 당뇨가 있는 경우 다소 회복이 느리고 신경감각이 떨어져 찜질 시 자칫 화상을 입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 비교 
▲오십견=어떤 방향으로 팔을 올리거나 돌려도 어깨 전체가 아프고 누가 건드리기만 해도 자지러지게 아프게 된다. 어깨가 굳어져서 아무리 본인이 팔을 올리려 해도 올라가지 않고 통증만 심해지고 대개의 경우 통증으로 인해 밤잠을 설치거나 잠을 못 이루게 된다. 
▲회전근개 파열=아프긴 해도 반대 팔로 아픈 팔을 올리려 하면 올라간다. 그러나 파열로 인해 힘이 약해져 올린 팔을 유지하지 못하고 아픈 팔이 툭 떨어지거나 어깨통증을 호소한다. 
65세이상 시니어요가 (초급) 집에서 하는 실버 김찬무

[건강한식단] 다이어트 물마시기, 잘 알고 마셔야 ...

다이어트를 위한 올바른 물 마시는 방법과 어떤 물을 하루에 얼마나 마시면 좋을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슨 물 마시는데도 방법이 있냐고 하시겠지만, 보다 내 몸에 좋은 효과적인 물 마시는 방법은 분명히 있습니다....

Nugurado, 조회 수 401

[건강한식단] [치즈 영양소] 피부 미용에 좋은 치...

오늘은 맛과 영양 만점인 치즈(Cheese)가 우리 피부 미용에 얼마나 좋은지 치즈에 포함된 다양한 영양소가 어떻게 우리 피부 미용에 작용하고 치즈 효능을 미치는지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할게요!! 치즈는 우리나라의 김치처...

Nugurado, 조회 수 421

[건강한식단] 혈관청소에 좋은 음식, 레몬 마늘 혈...

혈관에 끼는 지방 찌꺼기의 일종인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은 식생활습관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생기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혈관질환과 관련된 많은 질병은 식습관만 바뀌어도 위험을 많이 줄일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

Nugurado, 조회 수 524

[건강한식단] 나트륨 많은 국물 음식이 복부비만 ...

우리가 즐겨 먹는 음식 대부분은 기본적으로 소금 간이 돼 있는 경우가 많지요? 짭짤한 입맛도 사실 중독에 가까운지라, 해서 오늘은 이런 짜게 먹는 습관이 어떻게 복부비만을 불러오는지 하는 내용을 주제로 이야기를 해 보도...

Nugurado, 조회 수 379

[건강한식단] 블루라이트 시력저하, 시력회복에 좋...

많은 분들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면서 블루 라이트(청색광, Blue Light)가 시력 저하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직접 경험 해 이미 다들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본격적으로 블루 라이트가 어떻게 우리 시력...

Nugurado, 조회 수 374

[건강한 식단] 전립선에 좋은 음식,미국 암학회 추...

내리는 비를 보고 있자니, 오늘은 아무래도 시원함이 무척이나 그리울 중년분들을 위한 글을 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요. 오늘은 바로 미국 암학회에서 추천하는 전립선에 좋은 음식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리...

Nugurado, 조회 수 378

봄기운이 톳톳 터진다

톳밥·톳국·냉이바지락무침 고은정 약선식생활연구센터 대표 귀하디귀한 톳을 만난 날 강원 춘천의 오지 산골에서 나고 자란 내가 서울로 이사하기 전에 접해 본 해산물은 열 손가락으로 세어도 한참이 남을 만큼 극히 적었다. ...

Nugurado, 조회 수 343

"잘 먹는 것이 곧 아트"

틱낫한의 마인드풀 이팅 우석영 철학자 요즘은 '식(食)의 시대'라 할 수 있을 만큼 음식문화, 음식, 미식에 대한 관심도가 지대하죠. 한국만의 현상이 아니고 전 세계적 흐름이 그러해서, 이것을 영어권에서는 '푸디즘(Foodism)...

Nugurado, 조회 수 316

[영양정보 모음 ] 가지 효능 - 건강에 좋은 가지의...

가지 효능 - 건강에 좋은 가지의 효능 소개 1. 장 기능 강화장 기능을 강화해주는 것은 가지의 효능입니다.가지의 식이섬유는 대표적인 장 건강 영양소로 변비 등의 질환을 개선해줄 뿐 아니라 장내의 노폐물을 제거해주어 장 ...

Nugurado, 조회 수 364

[영양정보 모음 ] 옥수수의 효능

1) 단백질, 지질, 당질, 섬유소, 무기질, 비타민 등의 성분을 가지고 있어 피부의 건조와 노화예방,피부 습진 등의 저항력을 높이는데 좋습니다. 2) 충치 개선작용 잇몸질환 치료제인 인사돌, 덴타놀의 주성분으로 약리 작용으...

Nugurado, 조회 수 352

[영양정보 모음 ] 파김치가 됐다면 '파'를 먹어라

웰빙 식품이자 제철을 맞은 파를 즐겨 먹으면 파 재배 농민들의 시름도 덜어주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가 아닐까? 파와 관련해 가장 먼저 연상되는 말은 ‘파김치 됐다’는 표현이다. 추위ㆍ경제난에 지친 요즘 직장인들...

Nugurado, 조회 수 360

알츠하이머의 종말 - '진짜 해피엔딩'을 위하여

87세 치매 어머니를 10년째 돌봐온 딸 C 씨는 흐느끼며 치매상담전화센터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느닷없이 훔쳐간 돈을 내놓으라며 C 씨와 C 씨의 딸을 괴롭히고, 식사를 드렸는데도 밥을 안 줘서 굶겨 죽이려 한다며 폭언을 쏟...

Nugurado, 조회 수 354

“우리 같이 걸어요”…걷기 전 알아두면 좋은 건강정...

걷기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훌륭한 유산소운동이다. 걷기와 달리기를 구분하기도 있지만 강도에 따라 달라질 뿐 기본적으로 같은 운동이다. 요즘처럼 선선한 날씨에는 무더위로 인해 떨어진 체력을 끌어올리기에 적합하다. ...

Nugurado, 조회 수 376

“뇌졸중·치매까지 일으키는 입속 유해균의 허와 실”

여름이 어느덧 지나가고 가을이 다가왔다. 선선한 날씨는 우리 몸의 휴식을 부여하지만 건조한 환경과 미세먼지는 구강건강에 치명적이다. 입에는 장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세균이 살고 있는데 그 종류만 600가지가 넘으며 1mL의...

Nugurado, 조회 수 339

나도 '액티브 시니어' 돼 볼까 ......요즘 인기 운동

플라잉 요가 스튜디오에서 회원들이 최근 한인 시니어들에게도 인기 있는 플라잉 요가를 하고 있다. 건강하고 행복한 시니어라이프를 추구하는 시니어들에게 운동은 식단만큼이나 중요한 과제. 그러나 운동이라는 게 매일 조깅...

Nugurado, 조회 수 412

매일 신선한 버거 [FIVE GUYS]

FIVE GUYS - 땅콩을 주는 버거집 -커스터마이징이 다채로운 버거 - 위치 : 미국 전지역 (http://www.fiveguys.com/Locations 에서 검색가능) - 홈페이지 : http://www.fiveguys.com/ 시간이 애매해서 그런지, 지역자체가 한가...

Nugurado, 조회 수 341

낮에 자주 졸리는 것, 치매와 관련 있나

낮에 자주 졸리는 것이 알츠하이머 치매와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존스 홉킨스대학 보건대학원 정신건강학과의 애덤 스피라 교수 연구팀은 낮에 졸리는 일이 잦은 사람은 치매의 주범으로 알려진 뇌 ...

Nugurado, 조회 수 344

시니어에게 가장 치명적인 암, ‘폐암’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우리나라 국민의 2015년 암의 발생률과 생존율, 유병률에 관한 통계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은 폐암으로 나타났다. 폐암과 위암, 대장암 순...

Nugurado, 조회 수 326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재생술이 주목받고 있어요...

퇴행성관절염은 50대가 되면서 서서히 생기는 병이다. 젊을 때는 무릎에 손상이 생겨도 회복이 빨리 되는데, 50대 이상이 되면 회복도 더디고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O자형 다리는 퇴행성관절염에 잘 걸린다. 보통 ...

Nugurado, 조회 수 345

중년 여성 괴롭히는 대표적 손질환은?

중년 여성에게 나타나는 다섯 가지 손질환 집안일로 손을 많이 사용하는 50대 중년 여성들의 경우 다양한 손 질환들이 발생한다. 특히 전문가들은 손에서 나타나는 질환 증상들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 질환이 더...

Nugurado, 조회 수 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