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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AAAJ)가 아태계 시민단체들과 협력해 투표 독려 캠페인에 나섰다.
AAAJ는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아태계 유권자들의 현황과 진행 중인 투표독려 캠페인에 대해 발표했다. AAAJ는 한인타운노동연대(KIWA, 소장 서승혜)를 비롯한 여러 아태계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전화를 통해 투표 독려를 하고 있음을 밝혔다. AAAJ의 스튜어트 궈 회장은 "6월 5일 치러질 가주예비선거는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아태계 유권자들의 한표 한표가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밝혔다.
AAAJ의 셸리 챈 연구원이 밝힌 바에 따르면 미국 내 아태계 유권자는 180만에 달하며 유권자 등록률 또한 16%로 전체인구 평균인 15%를 웃돈다. 하지만 실제 투표율이 타인종보다 낮은 편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특히 한인의 투표율은 62%로 일본계(80%)나 인도계(76%)보다 현저히 낮다. AAAJ와 시민단체들은 2만5000명의 유권자들에게 전화하는 것을 목표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