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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된 차의 수리비로 1,200달러가 나왔는데, 새차의 월 페이먼트 광고로 450달러가 나온다면?
우선 새차를 사는 게 당연히 맞는 선택인 듯하다. 그러나 차 전문가들은 적어도 금전 측면에서는 수리하는 게 낫다고 조언한다고 USA Today가 보도한다.
일단 수리비를 잘 따져보자. Kelley Blue Book 같은 온라인 가격사이트에서 내가 갖고 있는 차의 현재 중고차 가치를 찾아본다. 수리비가 차 가치나 수리비의 월 페이먼트를 12개월치로 환산한 것보다 많다면, 차와 결별할 때가 된 거다. 예를 들어 수리비로 이미 1,500달러를 썼는데, 새 엔진을 갈아야 하는 또 3,500달러를 써야만 한다면, 차라리 괜찮은 중고차를 월 400달러씩 주고 사는 게 낫다.
수리비만 보지 말고, 새차를 사서 연비 절약되는 금액과 새차의 가치 하락도 잘 따져봐야 한다. 새차를 사는 게 나을 때는 이런 경우다.
새차는 워런티를 포함한다. 가끔은 정비도 해준다.
최신 차는 첨단 안전 장치를 갖고 있다.
새차가 더 내구성이 좋다.
수리 예약하느라 시간 낭비할 필요가 없다.
만약 지금 차와 결별하기로 결정했다고 해도, 수리해서 파는 게 더 유리할 수 있다. 수리하지 않더라도 미리 어디가 문제가 있다는 걸 미캐닉에게 견적받아서 바이어에게 보여주면 신뢰도를 올릴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