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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은 자신만의 스타일 만드는 게 필요
정장은 체형 단점을 보완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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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슈트 핏을 보여준 영화 <킹스맨> 속 배우 콜린 퍼스. 몸에 잘 맞는 슈트가 남자를 얼마나 당당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주는지 보여준 대표적인 케이스다. [사진제공=20세기 폭스]

 
내가 아는 분의 이야기다. 52세 직장인인데 자신이 옷을 못 입는다고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스타일링에 대해 강의를 하다 보면 의외로 옷에 관심은 있지만 맘대로 잘 안 된다는 분들이 많다. 필자가 보기에는 큰 고민이 아니지만, 그들에게는 스트레스이다.

 
직장생활에서 같이 오랜 시간 일한 동료보다는 후배직원들이 많아졌다. 직원들이 모여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다가갔더니 하던 이야기를 멈춰 버린다. 자리가 올라갈 수록 자기를 피한다는 느낌이 들어 외롭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했다. 옆 부서 같은 동료가 옷을 근사하게 입고, 그래서 직원들과 잘 지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기회에 변화해보자는 적극적인 마음으로 다가온 듯 하다.
 
베이비 붐 시대에 태어나 대한민국의 산업일꾼으로 한평생을 직장생활 하면서 자신보다는 가족을 위해 일한 분들이 옷이 뭐 그리 중요하겠어. 그냥 아내가 사주는 옷 입고 그게 당연한 거고 일상이다. 남자가 거울 앞에서 외모에 신경 쓴다는게 부끄러운 거고 낯간지러운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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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바피의 자스페 슈트와 체스터필드 코트를 착용한 웰메이드 앰베서더 정우성. [사진제공=브루노바피]

 
"남자가 말이야!”하는 가부장적 사고방식으로 길들어져 대한민국의 아버지로 남편으로 열심히 살아 온 것이다. 동창회나 결혼식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패션을 보면 등산복이나 스포티한 브랜드의 옷을 일상복으로 많이 입는다. 즉, 때와 장소에 맞지 않는 옷을 입어도 뭐 상관없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다. 때와 장소 분위기에 맞는 옷만 갖춰 있기만 해도 중간은 간다.
 
스타일을 잘해줘 그대로 입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옷을 잘 입기 위해서는 연구도 많이 해야 한다. 간혹 최신 유행 스타일로 입으면 옷을 잘 입는 것처럼 생각하는 이도 있지만, 유행을 무조건 따르기보다는 적절히 수용하면서 자신만의 고유한 스타일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걸음마도 못하는 갓난아기가 뛰어다닐 수는 없는 일이니까 하나하나 경험으로 찾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가장 많이 입는 것이 정장이다. 최근 들어 정장을 입던 기업들도 비즈니스 캐주얼룩을 권장하고 있다. 시대가 빠르게 변화고 세대 간의 옷 입는 형태도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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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맞는 정장 고르는 6가지 팁. [그림 양현석]

 
오래된 정장과 빛바랜 정장 바지, 여러 장의 셔츠로 회사 유니폼처럼 입었을 것이다. 물론 그게 잘못이라는 건 아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같은 돈을 주고 옷을 산다면 나에게 잘 어울리는 옷을 구매해서 멋지게 입자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체형을 알고 단점을 보완하는 옷을 구매해야 한다.
 
기본적인 정장을 구매해야 한다면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을 선택해야 한다. 언제, 어떤 목적으로 입을 것인지 때와 장소에 맞는 정장을 우선적으로 갖춰야 한다. 드레스 업은 기본규칙을 잘 지켰을 때 멋진 법이니까.
 
양현석 세정 브루노바피 브랜드 디자인 실장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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