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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의 반 발짝 패션(5)

모든 걸 커버하는 스타일리쉬한 코트가 좋아 
카디건 니트와 울바지면 어떤 모임에도 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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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어떻게 입어야 할까? [사진 Picjumbo]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행사와 모임이 많아지고 있다. 이럴 때 어떻게 입어야 멋지게 보일 수 있을까? 옷을 입을 때 가장 중요한 건 때와 장소에 따른 ‘티피오 T.P.O(Time, Place, Occasion)’다. 옷을 잘 입는다는 것은 티피오에 맞는 옷을 선택하는 것이다. 어떤 장소에서 누구를 만나는지가 옷을 선택하는 기준이 되어야 한다. 외국에서는 파티에 드레스 코드가 정해진다. 우리에게는 낯선 문화다.  

 
요즘 세대에게 드레스 코드는 너무나 익숙한 파티문화 일부분이다. 대한민국에서 드레스 코드를 지켜야 할 경우는 관혼상제 정도다. 파티를 모르고 자란 세대에는 어색하기 짝이 없다. 연말연시가 되면 각종 모임도 많아지고 술자리도 자연스럽게 많아진다. 송년회 시즌이 돌아오면서 ‘술자리 회식’이 아닌 ‘문화 회식’, ‘힐링 송년회’가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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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


  기업들도 강압적인 회식 문화를 벗어나 건전하고 즐거운 모임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여러 모임과 행사에 어떻게 옷을 입을지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은 골치가 아프지만, 이왕 입어야 한다면 멋지게 입고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남들에게 멋진 상사, 멋진 남편, 멋진 친구로 기억된다는 것은 그만큼 존재감이 커진다는 뜻이다. 옷은 언제든지 다른 사람처럼 보이게 하는 마법 지팡이와 같은 것이다.
  
 
 귀족적 품위를 연출하는 체스트필드 코트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모임에 어떻게 입고 가야 할지 고민된다고? 때와 장소에 맞는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는 코트를 추천한다. 잘 만들어진 울 소재 코트로 다양한 연출을 해보자. 코트는 모든 것을 커버할 수 있어서 겨울에 스타일리쉬하게 입기에도 이만한 아이템이 없다. 
 
‘체스트필드 코트’는 영국의 체스터필드 백작의 이름에서 유래된 무릎길이 정도의 싱글 브레스트 코트다. 체스트필트 코트는 귀족적인 품위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코트다. 어떤 소재로 만들어졌느냐에 따라 풍기는 이미지는 더욱 달라질 수 있다. 코트와 터틀넥이나 카디건 니트, 그리고 몇 가지의 바지만 있으면 어떤 모임에도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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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트필드 코트와 터틀넥, 카디건 니트, 몇 가지의 바지만 있으면 어떤 모임에도 잘 대처할 수 있다. [그림 양현석]


 
코트의 길이가 너무 짧은 것보다는 무릎 정도 길이가 적당하다. 한 시즌 입고 버리는 옷이 아니기 때문에 좋은 소재로 만들어진 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좋은 소재로 만들어진 옷은 그만큼 사후관리도 중요하다. 관리를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옷의 수명도 늘어난다. 
 
요즘 트랜드를 보면 코트를 재킷 대용으로도 많이 활용한다. 예전에는 재킷이나 정장 위에 겹쳐 입는 오버 형태의 스타일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코트 하나를 가지고 연출한다. 물론 간편하고 가볍게 입을 수 있는 패딩 코트가 있지만, 너무 캐주얼한 스타일은 격식이 필요한 자리에 자신을 가볍게 만들 수 있다.   
 
셔츠와 넥타이 카디건 니트 위에 체스트 필드 코드, 그리고 울 바지라면 격식을 제대로 갖춰야 할 자리에서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다. 격식도 있으면서 분위기를 무겁지 않게 연출하고 싶다면 터틀넥 니트와 머플러로 포인트를 주는 스타일을 선택하면 된다. 캐주얼한 성격이 강한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면 대중에게 사랑받는 청바지로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 할 수 있다. 티피오에 맞는 스타일을 자신이 직접 연출한다면 당신은 어떤 모임에서도 패셔니스타로 인정받을 것이다.
 
양현석 세정 브루노바피 브랜드 디자인 실장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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