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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의 반 발짝 패션(9)
보온성과 멋을 결합시켜 성인에게 인기 있는 이탈리아 맨온더분 패딩. [사진 맨온더분]
요즘 날씨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방한복이 패딩(PADDING)이다. 패딩 없는 겨울을 상상해 보라. 날씨가 추워질수록 패딩의 인기는 올라간다. 패딩의 가격과 디자인도 천차만별이다. 많은 상품 중에 우리는 어떻게 내게 잘 맞는 패딩을 고를 수 있을까?
프랑스 몽클레르사 공장직원들이 유행시켜
인공소재, 천연소재보다 싸고 기능 뛰어나
패딩을 고르는 기준이 있어야 한다. 누가 어떻게 입을지도 중요하지만, 저가와 고가의 패딩이 무엇이 다른지 알아야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 명품 패딩은 100만원을 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사기에는 부담스럽다. 가격에만 의존해 물건을 구매하다 보면 중복 투자의 우려도 생긴다.
가격과 자신의 니즈를 동시에 충족하는 상품을 사기 위해 몇 가지 점검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패딩의 중요한 구성 요소를 점검해보면서 내가 지불코자하는 가격이 적당한지 알아보자.
패딩의 효시는 에스키모 파카
패딩이란 채워 넣기 또는 속을 넣음이라는 뜻으로 솜 등의 충전재(깃털, 합성섬유)를 제품에 채워 넣어 퀼팅으로 누빈 의복 종류를 통칭한다. 사냥을 통해 얻은 동물의 가죽으로 만든 방한복인 이누이트(에스키모)의 파카(parka)에 방풍, 방한을 위해 후드를 달고 그 둘레에 털을 두른 것이 지금 패딩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누이트의 두껍고 무거운 파카가 스포츠용품점 주인이었던 미국인 에디 바우어에 의해 발전된 것이 지금의 패딩 재킷이다.
러시아에서는 이미 구스다운 재킷이 있었지만 부피가 너무 크고 충전재가 한쪽으로 쏠려 뭉치는 큰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에디 바우어는 이런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일정한 간격으로 구분해 바느질하는 퀼팅을 고안했고, 이런 발명이 패딩 재킷을 탄생시켰다.
프랑스의 캠핑 장비업체인 몽클레르에서는 공장에서 겨울을 보내는 직원을 위해 다운재킷을 만들어 직업복으로 활용하면서 대중에게 알려졌다.
패딩 재킷을 유행시킨 곳은 프랑스다. 1952년 프랑스의 캠핑 장비업체인 몽클레르는 공장에서 겨울을 보내는 직원을 위해 다운재킷을 만들어 작업복으로 활용한다. 작업복으로 만든 다운재킷이 입소문 나면서 대중에게 알려지고, 이후에는 산악원정대가 착용함으로써 기능성 의류로 인기를 끈다.
1968년 그레노블 동계올림픽에서 프랑스 알파인 스키팀의 유니폼으로 제작되면서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게 되고, 현재는 겨울철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패딩 사기전 알아야 할 5가지 상식
패딩 사기전 알아야 할 5가지 상식. [일러스트 양현석]
1. 천연 소재 vs 인공 소재?
천연 소재는 덕다운이나 구스다운 같은 동물의 털로 된 충전재고, 폴리에스터 솜이나 신슐레이트, 웰론 등의 충전재는 인공 소재다. 가격 또한 인공소재가 자연소재보다 저렴하다. 저렴하다고 해서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인공소재는 뭉침이 적어 세척이 쉽고 덕다운이나 구스다운처럼 동물 털 알레르기를 걱정할 필요도 없다.
천연 소재인 ‘다운’은 오리나 거위의 깃털 중에서도 앞가슴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는 털을 말한다. 솜털의 둥근 모양을 ‘다운 볼’이라고 한다. 다운 볼 속 빈 공간이 공기를 가두게 되고 이 공기들이 층을 이뤄 보온층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보온층이 얼마나 두껍게 형성되느냐에 따라 다운재킷의 보온성이 좌우된다. 몸집이 큰 거위 털이 오리털보다 다운 볼이 크고 품질이 좋기 때문에 좋은 충전재로 인정받는 것이다.
다운 재킷의 품질은 당연히 얼마나 좋은 털을 사용하느냐, 가공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이런 감춰진 충전재를 일반 사람들이 구분하기란 쉬운 것이 아니다. 대부분 브랜드는 원활한 다운을 수급받기 위해 방목이 아닌 양식으로 기른 다운을 사용한다.
보통 폴란드, 헝가리, 러시아 북부, 중국 북부 등 추운 지방의 다운이 다운 볼이 크기가 커 상품 가치와 품질이 우수하다. 그중에서도 헝가리산 구스다운을 최고급으로 인정하는 이유는 발트해의 찬바람과 추운 기후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 서식하는 거위에 비해 다운 볼이 크고 풍성하기 때문이다.
2. 깃털과 솜털의 비율?
구스다운. [중앙포토]
다운 패딩이 따뜻한 것은 충전재로 사용되는 조류의 솜털이 따뜻한 공기를 품고 있어 바깥의 찬 공기의 유입을 차단하기 때문이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패딩은 가슴 솜털과 깃털을 같이 사용한다. 솜털만으로 패딩을 만들면 부풀어 오르는 공간이 적어 공기층이 잘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솜털과 깃털을 적절히 혼합해 사용한다. 솜털과 깃털의 비율은 솜털 90·깃털 10의 비율이 최고급 제품이다.
3. 필파워(FILL POWER)?
필 파워는 가슴 솜털 1온스(28g)를 24시간 동안 압축한 후 다시 부풀어 오르는 복원력을 뜻한다. 필 파워가 높다는 것은 충전재의 공기층이 잘 형성돼 있다는 뜻이다. 많이 부풀어 오를수록 공기를 많이 함유할 수 있기 때문에 필 파워 수치가 높은 것이 보온성과 복원력이 뛰어나다. 300 이하는 저급, 400~500 보통, 700 이상은 고급으로 친다.
4. 우모량?
우모량은 패딩에 실제 사용된 다운의 양이다. 패딩의 구매 시 중요하게 따져야 할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우모량이다. 당연 우모량이 많을수록 가격도 비싸다. 우모량이 300g 이상이면 헤비급이라 불리며, 영하 25도쯤 되는 환경에 견딜 수 있다. 우리가 생활하는 날씨는 그렇게 극한의 추위는 아니기 때문에 220~250g 정도면 충분하다.
5. 겉감의 종류?
아이더 ‘베오른윈드스토퍼 다운재킷’은 추운 겨울에도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헤비다운이다. 헝가리 구스다운 충전재와 방수와 방풍·투습 기능이 탁월한 고어 윈드스토퍼 소재를 적용했다. 축열 안감을 더해 따뜻함을 장시간 유지한다. [사진 아이더]
다운재킷의 외형을 둘러싸고 있는 겉감의 종류가 다운을 결정짓는다. ‘다운’이 물에 젖거나 찬바람이 들어오면 방한 기능이 떨어진다. 방수, 방풍, 투습 효과가 뛰어난 고어텍스를 사용한 제품과 레인 재킷이나 원드스토퍼(WINDSTOPPER)의 소재를 이용한 제품들이 있지만 사용하는 활동이나 목적에 따라 적절한 것을 골라야 한다.
용어사전 윈드스토퍼(WINDSTOPPER)
테플론을 가열하여 표면에 수많은 미세 기공을 형성케 하는 막이다. 방수가 아닌 방풍과 투습에 더욱 치중한 기능성 원단
다운재킷의 소재로 사용되는 원단은 실의 굵기의 기준인 데이어(denier)라는 수치를 사용한다. 데니어(denier)의 수치가 낮으면 낮을수록 얇고 밀도가 촘촘하기 때문에 다운이 빠지는 것을 막아준다. 다운프루프(겉감과 안감 사이의 다운이 빠지지 않게 한 겹을 더 넣어 만드는 공법)로 만드는 제품을 고르면 오랫동안 다운의 손실 없이 입을 수 있다.
용어사전데니어(denier)
0.05g을 표준길이 450m 뽑는 것을 1데니어(denier)로 한다.
울 소재를 활용한 다운재킷도 있지만 비싼 것이 단점이다. 울의 특성 때문에 외관에서 느껴지는 고급스러움과 기능성을 높이기 위해 라미네이팅(표면에 필름을 입혀 코팅처리) 가공을 한다. 울 소재가 기능성 소재의 폴리보다는 조직의 밀도가 낮기 때문에 울 원단 뒷면에 라미네이팅 필름을 부착해 비나 눈 등의 외부날씨 환경에 약한 단점을 보완한다.
양현석 세정 브루노바피 브랜드 디자인 실장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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