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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난 조선일보 폐간에 목숨 걸었다”고 말하는 육성 녹음이 공개됐다.

 

 

한 시사주간지 편집위원이 유튜브 방송에 나와 공개한 녹음 파일에 따르면 김 여사는 “못된 놈들”이라며 주류 신문사를 비판하면서 문제의 발언을 했다.

 

 

조선일보가 명태균 씨에게서 윤 대통령 부부의 통화 녹음이 담긴 자료를 확보한 사실을 알고 크게 화를 냈다는 것이다. 이 편집위원은 통화 시점이 비상계엄 선포 이후라고 했고, 통화 상대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김 여사의 이 발언이 정확히 어떤 맥락에서 나왔는지는 알 수 없으나 대통령 부인이 대단한 권력자인 양 행세하며 그 권력을 특정 언론을 향해 휘두르겠다는 듯 강한 적대감을 표시한 데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김 여사는 지난 대선 때도 자신에게 비판적인 언론인을 겨냥해 “내가 정권 잡으면 완전히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는 육성 녹음이 공개된 적이 있다.

 

 

“권력이란 게 잡으면 수사기관이 알아서 입건하고 수사한다”며 한 얘기였다. 그 보복 행위를 ‘폐간’으로 구체화해 말한 셈이다. 신문사 강제 폐간은 일제강점기에나 있었던 일이다. 군사정권 시절에도 검열이나 언론 통제가 있었지만 신문사 문을 강제로 닫게 한다는 것은 차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아마 정치인이나 공직자가 이런 얘기를 했다면 자리를 내놨어야 할 것이다.

 

 

사적 대화였다고는 하나 대통령의 부인이 어떻게 ‘폐간’을 입에 올리나. 이번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 계획까지 오버랩되면서 대통령 부부가 대체 어떤 언론관을 갖고 있었던 건지 혀를 차게 된다. 이번 육성 공개로 김 여사가 선거 인사 정책 가리지 않고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커지고 있다.

 

 

2022년 보궐선거 공천 개입 의혹은 물론 김 여사가 지난해 총선 공천 과정에서 특정 후보에게 장관 자리를 주겠다며 불출마를 종용했다는 명태균 씨 주장도 나왔다. 그동안 김 여사 리스크에 대해선 모든 언론이 비판적으로 보도했지만 윤 대통령은 “레거시 미디어(전통 언론)는 편향돼 있으니 유튜브를 보라”며 외면했다. 윤 대통령이 계엄으로 나라와 스스로를 위기로 몰아넣은 데는 김 여사와 시대착오적 언론관을 공유한 것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사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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