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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한인회장들 정관 위배 주장
정기모임 ‘오한회’ 결성 활동 나서 “OC 한인회장 불법적으로 선출”
김종대(사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안영래, 노명수, 안영대, 오득재 전 한인회장이 미팅을 하고 있다.
전직 OC 한인회장들은 지난 3일 부에나팍 다블 트리 호텔 카페에서 미팅을 갖고 비대위가 한인회장을 선출한 것은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한인회장들은 이번에 한인회장 선출은 정관 1장 12조, 4장 24조 위배되어 원천적으로 무효라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OC 한인회의 불법적인 회장 선출은 한인 사회의 신뢰와 안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바로 잡고 법적 절차에 맞는 정당한 선출 과정이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와아울러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한인회 발전에 지대한 해를 끼치는 비상 대책위원회는 자동 해체 되어야 하며 조봉남 회장은 임기 끝나는 12월 31일 부로 물러나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 모임에는 노명수, 안영대, 안영래, 오득재, 김종대 씨 등 전 한인회장이 참석했으며, 박진방, 김태수, 웬디 유, 정재준 전 한인회장은 위임했다. 한편, 이날 안영대 씨를 회장, 오득재 씨를 총무로 전직한인회장들의 모임인 ‘오한회’를 결성했다. 이 모임은 오는 12일(목) 정오 부에나팍 다블 트리 호텔 카페에서 다시 미팅을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