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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번 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해서 처음으로 한 외신 인터뷰에서 2차 계엄은 꼭 막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국제 사회에서 현재 우리나라 상황에 대해 굉장히 걱정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국제 사회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지금의 상황을 정확하게 전달하려는 차원에서 CNN의 인터뷰 요청에 응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 대표는 인터뷰에서 "외국 기업과 투자자의 걱정이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바로 문제를 해결했고 이는 민주주의의 힘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지만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안이 의결되자 곧바로 계엄을 해제하며 국가를 평시 상태로 되돌려 놓은 점을 가리킨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한 대표는 "2차 계엄에 대한 걱정이 있다는 점도 알고 있지만 단언컨대 2차 계엄을 막겠다"며 "걱정하지 말고 한국에 투자하고 한국에 머물러 달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