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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국회에서 계엄 해제를 결의하고 윤 대통령의 불법 행위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에게 “윤 대통령은 이 (비상계엄) 자체만으로도 탄핵돼야 한다. 절대,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조 대표는 “영화 ‘서울의 봄’ 그 장면을 재연하고 싶지 않다면 윤 대통령은 즉각 계엄을 철회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군에게도 경고한다. 군 사령관들은 절대 군대를 동원하지 마라. 군을 동원한 순간 그대들은 반역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보협 혁신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국민 80%를 종북세력, 반국가세력으로 몰았다. 스스로 제 명을 단축시키고 있는 것”이라며 “1일 천하에 그칠 것”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을 이기는 독재는 없다”며 “군과 경찰은 국민을 지키는 데에 전력을 다해주시길 바란다.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에 붙어 경거망동할 경우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들과 함께 계엄을 해제하고 민주주의를 온전히 회복하기 위해 맨 앞에서, 맨 마지막까지 싸우겠다. 국민 여러분도 함께 해달라”고 덧붙였다. 고한솔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