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SSI_20180604162942_V.jpg

두테르테, 방한 중 돌발행동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 중인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지난 3일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자국 교민행사에서 한 여성에게 책을 선물하는 대가라며 입술에 키스해 비난받고 있다. 한 네티즌은 트위터에 “이날 본 것 중 가장 역겨웠다”고 썼다. 
트위터 캡처

늘 ‘설화’로 논란을 일으키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이번에는 ‘여성의 외모가 성폭행을 부른다’는 뜻의 막말을 내뱉었다.

1일 일간 인콰이어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세부 섬에 있는 만다웨에서 연설하던 도중 “다바오 시에서 강간 사건이 많다고들 한다. 아름다운 여성이 많이 존재하는 한 강간 사건은 벌어지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문제의 발언은 그가 시장으로 재직하던 남부 다바오시에서 범죄를 뿌리뽑았다고 주장을 펴는 과정에서 나왔다. 필리핀 대통령궁의 해리 로크 대변인은 두테르테 대통령의 발언이 농담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그는 “대통령이 농담으로 한 발언에 너무 무게를 둘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여성인권단체는 두테르테 대통령의 발언이 성폭력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우려가 있다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필리핀 여성단체인 가브리엘라는 “두테르테 대통령의 최근 발언은 필리핀 여성을 성폭행 위기로 내모는 여성혐오의 방증”이라며 “그는 최근 발언을 통해 여성의 아름다움이 강간 원인이라는 매우 위험하고 왜곡된 메시지를 던졌다”고 비난했다. 

교사와 교육계 종사 여성을 대표하는 정당인 ‘ACT 티처스 파티리스트’도 별도 성명을 통해 “두테르테 대통령은 최근 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사과해야 하며, 필리핀 정부는 성폭행 피해 여성을 위한 정의 실현을 약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성폭행 문제에 관한 농담과 여성 비하 발언으로 여러 차례 비난을 받았다. 대표적인 예는 그가 2016년 대선을 한 달 앞둔 유세에서 내뱉은 말이다. 당시 그는 1989년 다바오에서 발생한 교도소 폭동을 언급하며 “수감자들은 모든 여성을 성폭행했고, 그중에는 호주 선교사도 있었다”면서 “그녀의 얼굴을 봤을 때 나는 안타까웠다. 그녀는 정말 아름다웠고, 나는 시장이 먼저 해야 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두테르테는 집단 성폭행을 당하고 살해되기까지 한 호주 여성을 비하한 이 발언에 대해 호주와 미국 대사가 강하게 비판하자 “입을 닥쳐라”며 외교관계 단절까지 거론했었다. 

온라인뉴스부

엘에이 렌트카 / 얼바인 렌트카 / 풀르턴 렌트카 / 장단기 렌트카
무조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맞춰 드릴 수 있습니다. !!!!!!!!!
합리적 가격
편리하고 간편한 예약
국제면허증으로 렌트가 가능

전화번호: 213 663 6861
카카오톡 아이디: kkk1234509
고고렌트카 웹사이트 방문하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447 굿사마리탄 '첨단 병동' 완공 file Nugurado 354
» 두테르테 “아름다워서 성폭행 당한다” 또 막말 file Nugurado 347
445 어바인 오피스맥스 매장서 13세 소녀 성추행 남성 체포 Nugurado 321
444 김부선 “이재명 실체 밝히고 제주도로 떠나고 싶다” file Nugurado 335
443 양현종과 박병호의 금빛 투혼…한국 야구, 일본 꺾고 아시안게임 3연패 file Nugurado 315
442 캡틴 손흥민 빛난 명승부…한국 축구 일본 꺾고 금메달 file Nugurado 333
441 메디케어 및 건강보험 관련 무료 설명회 개최 file Nugurado 389
440 연휴기간 음주운전과 ‘전면전’ file Nugurado 386
439 난파 난민선 끌고 헤엄쳐 영웅된 시리아 소녀, 그리스서 체포 file Nugurado 370
438 큰별이 사라지기 1년전부터 준비한 장례식 file Nugurado 388
437 ‘도산 안창호의 날’ 제정…결의안 주 상원 통과 file Nugurado 378
436 찬성 49%,반대46% - 탄핵 찬성의견 -WP-ABC방송 공동 여론조사 file Nugurado 468
435 공화당에 2만5천불 기부…美 유명 햄버거 인앤아웃 ‘불매운동’ file Nugurado 328
434 ‘술 판매 새벽 4시까지 연장’ Nugurado 423
433 이번 노동절 연휴 차량 여행객이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file Nugurado 383
432 킬힐 신고 식수행사… 멜라니아 구설수 file Nugurado 381
431 '탄이들'에 빠진 50대…내 나이가 어때서 file Nugurado 412
430 70대 한인 산행중 고목에 깔려 사망 Nugurado 390
429 살모넬라 닭고기 먹고 뉴욕서 사망자 발생 Nugurado 379
428 “서둘러 시민권 취득하세요” Nugurado 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