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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 앞두고 2만5천달러 헌금… “민주·공화에 모두 기부” 해명
캘리포니아주에서 인기 있는 햄버거 체인 '인앤아웃 버거'(In-N-Out Burger)가 공화당에 기부금을 냈다가 보이콧(불매운동)의 위기에 처했다.
보이콧에 찬성하는 쪽은 대부분 민주당 지지자들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정책과 불법체류자 단속에 대한 적대감이 인앤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가주공화당에 수만달러를 기부한 인앤아웃을 보이콧 할 때다"라고 말했고 "이제 절대 인앤아웃 햄버거를 먹지 않을 것"이라는 네티즌도 있었다.
민주당 측 인사가 주도해 보이콧으로 번졌지만, 인앤아웃 버거 측은 공화당뿐만 아니라 민주당에도 정치헌금을 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인앤아웃 버거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캘리포니아 공화당에 2만5천 달러(약 2천800만 원)를 기부했다.
그러나 이 회사가 공화당에만 기부한 것은 아니다. 민주당 정치활동위원회(PAC)에도 지난 5월 5만 달러, 2016년과 2017년에도 3만 달러씩 정치헌금으로 냈다.
인앤아웃은 미국 6개 주에 330개 이상의 매장을 두고 있으며, 대부분은 캘리포니아주에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경쟁업체를 점심 장소로 제안하며 "인앤아웃 버거 말고도 캘리포니아엔 좋은 데가 많이 있다"고 썼다. 그러나 또 다른 이용자는 보이콧을 "어리석다"고 주장하며 "기업이 어느 한 정당을 지지하는 게 왜 문제가 되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인앤아웃 버거 측은 성명을 내고 "캘리포니아주의 민주당·공화당 PAC에 모두 기부를 했다"며 "정치 성향과 관계없이 캘리포니아를 강하게 하고 주민에게 이득이 되는 정책을 발의하는 의원들을 수년간 지원해왔다"고 해명했다.
또 "일부 단체는 캘리포니아의 양쪽 정당에 기부하는 것을 우려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공정하고 회사와 고객의 이익에도 부합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