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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코야키는 밀가루와 달걀에 맛국물이나 물을 섞어 잘게 자른 문어를 넣고 구운 3 cm 크기의 공 모양의 음식입니다.
보통은 반원형 모양의 틀에서 굽지만 오늘은 프라이팬으로 굽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재료(4인분)
<다코야키 20개분>
삶은 문어 100g
달걀 1개
물 150 ml
간장 1 작은술
소금 4분의 1작은술
밀가루 150 ml (약 70 g)
실파 4 뿌리
튀김 부스러기 3 큰술 (15 g)
(튀김 부스러기 재료)
달걀 2 작은술
물 2 큰술
밀가루 2 큰술
생강 초절임 1 큰술 (적당량)
가다랑어포 적당량
기름 적당량
소스 (돈까스 소스 또는 중농 소스) 적당량
마요네즈 적당량
만드는 법
1.우선 튀김 부스러기를 만듭니다. 작은 그릇에 달걀 2 작은술과 물 2 큰술, 밀가루 2 큰술을 넣어 섞습니다. 냄비에 기름을 넣고 160도로 가열합니다. 섞은 반죽을 조금만 기름에 떨어뜨려 보고 냄비 바닥에 닿은 후 즉시 떠 오르면 알맞은 온도입니다.
2.반죽을 한꺼번에 넣고 재빨리 저어 튀김을 잘게 만듭니다. 3 분 정도 잘 튀긴 후 종이 타월을 깐 평평한 용기에 꺼냅니다.
3.문어는 1cm 사방으로, 실파는 잘게, 생강 초절임은 5 mm로 잘게 썹니다. 가다랑어포는 손으로 주물러 잘게 풀어 놓습니다.
4.볼에 달걀, 간장, 소금을 넣고 물의 절반 양을 붓습니다. 거기에 밀가루를 넣고 잘 섞은 뒤 나머지 물을 넣고 섞습니다.
5.문어와 실파, 생강 초절임, 가다랑어 포, 튀김 부스러기 3 큰술을 넣고 섞습니다.
6.반죽이 다 됐으면 프라이팬을 달구어 기름 1 작은술을 넣고 프라이팬 전체에 두릅니다. 약한 불로 해서 반죽 1 숟가락을 프라이팬에 붓습니다.
7.조금 굳었으면 한가운데로 모아 놓습니다. 그 옆에 반죽 한 숟가락을 또 넣고 같은 방법으로 합니다. 계속해서 반죽을 붓고 한 면을 3 분 구운 뒤 뒤집어 3 분 더 굽습니다.
8.다 구워졌으면 접시에 담고 소스와 마요네즈를 뿌립니다. 가다랑어 포를 위에 얹으면 완성입니다.
원포인트 정보 코너
다코야키 문화
다코야키 가게의 조리대를 보면 반원형 틀이 100 개쯤 나 있는 철판에서 가게 사람이 꼬치로 다코야키를 빙글빙글
돌리면서 굽고 있습니다.
다코야키는 간사이 지방이 발상지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간사이의 다코야키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효고 현 아카시 시에서 만들기 시작한 달걀구이 또는 아카시야키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재료는 밀가루와 달걀과 맛국물, 그리고 건더기는 문어뿐입니다. 동그랗게 구워내 맛국물에 찍어 먹습니다. 또 하나는 오사카가 발상지로 문어 외에 실파나 생강 초절임 등을 넣고 구워, 소스를 뿌려 먹는 다코야키입니다.
다코야키는 지금으로부터 50 년 전에 전국적으로 퍼진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 가정 요리가 아니지만 지금은 인기가 많아 가정용 다코야키 전용 전기조리기도 보급됐습니다. 간사이에서는 대부분의 가정에 이 조리기가 있다고 합니다.
다코야키 조리기를 식탁에 놓고 모두들 둘러앉아 즐겁게 만들면서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