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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맥도날드 직원은 베이커즈 필드 경찰관의 음식을 무단 조작했었던 일이 있고 8월에도 앨라배마에있는 맥도날드 메니져가 경찰 코디 테일러를 모욕 한 뒤 해고당한적이 있다.
어제(29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28일 캔자스주 해링턴 경찰서 소속 경찰관은 출근길에 인근 정션시티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커피를 주문했다가 음료와 함께 '빌어먹을 돼지'(f-----g pig)라고 적힌 영수증을 받았다.
미국에서 'pig'는 경찰관을 비하하는 모욕적인 표현이다. 브라이언 호너데이 해링턴 경찰서장은 페이스북에 해당 영수증이 부착된 커피잔 사진을 올리며 "그 경찰관은 돈 내고 이것을 받았다"며 맥도날드 측을 비판했다.
그는 "이 일은 고작 한 사람이 벌인 것이고 회사 자체를 대표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해하지만, 이들이 사건을 알았을 때 '공짜 식사'를 제공하겠다고 했다"며 "빅맥과 감자튀김은 이 일을 제대로 보상해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참전 용사 출신의 이 경찰관은 훨씬 더 많은 것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이번 일은 맥도날드뿐 아니라 해당 지역 전체에 오점을 남겼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