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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운영을위한 12 점 건강 검사 점검표
한인타운 요식업계의 최대 성수기인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LA 카운티 보건당국의 위생 단속이 대폭 강화되면서 한인타운을 포함한 LA 전역에서 위생 불량 등으로 적발돼 영업정지를 당하는 업소들이 계속 늘고 있다.
보건당국은 특히 요식업소들에 대한 위생점검을 강화하면서 감사관의 통상 근무시간이 아닌 오후 8~9시 등 밤 시간에도 불시 급습 단속을 펼치고 죽은 바퀴벌레가 발견된 사실 등도 문제 삼아 한인타운 업소들에 영업정치 처분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연말을 앞두고 모임 등 요식업소를 방문하는 일들이 많아지면서 식자재 관리 및 식당내부 청결 등 위생 문제가 더 많이 제기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검열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한인 고객들은 식당 위생등급이 A나 B로 대체로 양호한 업소라도 화장실이 지저분한 경우가 상당수 있어 화장실 청결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한인타운내 고급식당을 방문한 정모씨는 “주류 언론에도 여러번 소개된 식당인데 갈 때마다 화장실에서 악취와 함께 청결상태가 매우 지저분해 불쾌했다”라며 “한식 세계화 등 외국인들의 방문이 많은데 화장실 청결에도 신경을 좀 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