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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와 황의조(26·감바 오사카)가 '항서 매직'을 지웠다.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베트남을 따돌리고 대회 2회 연속 결승에 올랐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이승우의 멀티골과 황의조의 추가골을 앞세워 베트남을 3-1로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 축구는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에 바짝 다가섰다. 반면 박항서 감독의 지도 아래 아시안게임 축구 사상 최고 성적을 이미 낸 베트남의 기적은 4강에서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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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에서 득점한 황의조가 환호하고 있다.



27일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에서 연장 끝에 4-3 승리를 거두고, 이틀 만에 경기를 치른 한국은 무릎 부상중이던 주전 골키퍼 조현우(대구)까지 투입하는 등 총력전을 폈다. 공격진엔 8강전까지 8골을 터뜨린 황의조가 최전방에 서고, 손흥민(토트넘)이 공격형 미드필더, 이승우와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좌우 공격 날개 자원으로 출전했다. 와일드카드인 황의조, 손흥민과 유럽파인 이승우, 황희찬이 모두 한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건 이번 대회에서 처음이었다. 


'선 수비 후 역습' 전략으로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 등 4경기를 모두 1-0으로 승리한 베트남은 무실점 짠물 수비로 재미를 톡톡히 봤다. 그러나 한국은 전반 초반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베트남의 골문을 허물었다. 전반 7분 황희찬이 전진 패스한 걸 황의조가 넘어지는 상황에서 이승우가 재빨리 달려들어 그대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베트남은 397분 만에 이번 대회 첫 골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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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한국=베트남의 준결승전이 29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열렸다. 황의조가 추가골을 넣고 있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전반 28분에 추가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찔러준 전진 패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황의조가 상대 수비 벽을 허물어낸 뒤에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황의조의 이번 대회 9번째 골이었다. 

전반 30분도 안 돼 두 골을 내주자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면서 독려하는 장면을 수차례 보였다. 2000여명의 베트남 관중들은 침묵했고, 한국 관중들은 기세를 높였다. 박항서 감독은 전반 30분 팜 득 후이 대신 응구옌 반 꾸옛을 투입해 공격수 변화를 시도했지만 전반 내내 슈팅을 한 개만 하는데 그치며 한국 수비진에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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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한국=베트남의 준결승전이 29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열렸다. 이승우가 한국 세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후반 초반 베트남은 팜 반 득, 팜 쑤안 만이 연속 슈팅을 시도하면서 한국 수비진을 흔들려 했다. 그러나 한국은 곧바로 후반 10분 만에 베트남 골문을 또 허물었다. 이승우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아 20여m 드리블을 한 뒤에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황희찬에게 전진 패스했다. 이 공이 상대 수비진을 맞고 나와 흐르자 이승우가 잽싸게 달려들어 다시 잡은 뒤 오른발로 재치있게 추가골로 연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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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패에 몰릴 뻔 한 베트남은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나상호의 파울로 얻어낸 아크 정면에서의 프리킥을 쩐 민 브엉이 오른발로 감아차 골문 왼쪽 구석을 열어젖히면서 만회골을 넣었다. 김학범 감독은 조별리그 3차전부터 풀타임을 뛴 손흥민을 이날 후반 27분 쉬게 하는 등 전열을 가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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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새 베트남이 막판 총공세를 폈다. 볼 점유율을 높이면서 수차례 한국 문전을 위협했다. 그러나 한국 수비는 더이상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항서 매직'은 아시안게임 4강에서 끝났고, 김학범호는 가시밭길을 뚫고 결승까지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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