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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광복절 기쁨이 배가 됐습니다. 타운내 엘에이 한국 교육원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식에 존리 엘에이 시의원 당선자가 찾아 , 기념식은 축제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광복절 기념식에서 축사를 담당한 존 리 당선자는 이제까지 맞은 광복절중 가장 감격스러운 날로 남을것이라며, 이번 시의원 선거에서 거둔 승리는 자신을 지지해준 한인사회의 승리라고 한인사회에 공을 돌렸습니다. 선거구 재조정등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주류 사회에 전달하겠다는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고도 다짐했습니다.
존 리 당선자의 부친은 지난 1992년 로스앤젤레스 폭동 당시 한인타운에서 사업을 하고 있었고 이때 다른 한인들처럼 건물이 불타는 등 폭동의 아픔을 겪은 바 있습니다.
엘에이 한인회가 주최한 이날 광복절 행사에는 2백여명이 참석해,이번 선거에서 드라마틱한 승리를 일궈내 한인 사회에 경사를 안겨준 이 당선자를 격려하고, 이 당선자의 감동적인 승리를 한마음으로 기뻐했습니다. 이날 광복절 기념행사는 존 리 당선자의 승전고 외에도 일본의 경제 보복조처로 심화되는 한일 갈등으로 미주 한인사회에서 고국을 향한 근심과 미주 한인사회에서도 도와야 한다는 애국심이 고조된 상황에서 치뤄진 것 이라, 예년의 광복절 행사 때와는 사뭇 다른 관심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