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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일) 오후 8시까지 산간지역에 폭염 경보 발령
내주 중에도 낮 최고 기온 80도 중후반대 기록 전망
이번 노동절 주말에 화씨 100도 전후의 무더위와 함께 지내야 할 것 같다. [ABC7뉴스 화면 캡처]
뜨거운 노동절 연휴가 될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8월 마지막 날인 31일 LA다운타운 87도, 패서디나 97도, 우드랜드힐스 99도, 랭캐스터 102도를 기록하는 등 LA와 인근 지역이 화씨 100도 전후의 불볕더위를 나타냈다.
이 같은 무더위는 9월 첫날인 일요일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은 1일 오후 8시까지 산간지역과 앤텔롭밸리에 폭염 경보를, 다른 밸리지역에는 더위경보를 발령했다.
샌타클라리타는 1일 낮 최고 온도가 105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다.
LA와 인근 지역은 주말을 지나 주중까지 낮 최고 기온이 80도 중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밸리지역은 이 보다 10도 정도 더 높은 것으로 예보됐다.
오렌지카운티는 31일 애너하임이 92도까지 올라갔고 미션비에호 94도, 뉴포트비치 75도 등 지역에 따라 온도차가 컸다. 다음 주중에 일부 카운티 내륙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90도를 넘길 것으로 전망됐다.
이런 가운데 산악지역과 앤텔롭밸리는 다음주 해안지역을 따라 오전 중에 낮은 구름과 안개가 끼고 약간의 천둥이 칠 수도 있다.
LA지역의 무더위는 다음 주 토요일을 시작으로 한풀 꺾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