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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6일 밸리 110도까지
남가주에 이번 주말부터 100도를 넘나드는 본격적인 여름 폭염이 닥칠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은 오는 12일부터 남가주 일원에 ‘폭염주의보’를 내리고 100도를 오르내리는 열파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폭염은 16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샌퍼난도 밸리와 시미 밸리 등 지역의 경우 이 기간 낮 최고기온이 105~110도에 달하는 불볕더위가 예상돼 보건 당국이 폭염 비상령을 발동하고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건강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기상 당국은 남가주의 이번 폭염이 17일을 기점으로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이나 예년보다 높은 고온 현상은 노동절 연휴께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