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방송의 지난 29일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일본 오사카서 열린 G-20 정상회담에서 독립기념일 이후부터 대규모 불법체류자 체포·추방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단속을) 4일 이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불체자 다수를 척결하겠다"고 선포했다. 또, 이날 난민 신청 법에 대해서도 "우리는 (난민 문제를) 빨리, 하루 만에, 한 시간 안에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엘에이를 포함해 10개 도시에서 불체자 단속이 이뤄질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엘에이외에 어떤 도시들이 포함되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 등 10개 이상 도시에서 수백만명 불체자를 체포·추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남부 국경을 건설하고 더욱 강력한 반이민 정책을 통해 이민자 유입을 제한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이같은 정책이 최근 남부국경 리오그란데강에서 불법 입국을 시도하다가 물에 빠져 사망한 오스카 라미레스와 23개월 여아 등을 죽음으로부터 방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체자들이 (미국에) 입국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깨달으면, 입국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엄청나게 많은 생명들이 구해졌다"고 주장했다.
한편 마이클 무어 엘에이 경찰국장은 엘에이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엘에이 경찰국은 이번 연방 이민 세관국 단속에 협조하지 않을것이며, 이번 단속으로 엘에이 지역 이민자 커뮤니티에 불안감이 가중될까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주초 연방 이민 세관국이 불체자 수백만명을 다음주부터 추방시킬 계획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힌바 있지만, 수백만명 불체자를 한꺼번에 단속해 추방시키는것은 물리적으로 어려울것이라는 추측이 많았습니다.
엘에이 경찰국은 실제 불체자 단속 규모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포했던것보다는 훨씬 적은 규모가 될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번 단속은 최종 추방 명령을 받고도 미국에 머물고 있는 불체자들을 주로 겨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엘에이를 포함해 10개 도시에서 불체자 단속이 이뤄질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엘에이외에 어떤 도시들이 포함되 있는지는 불분명합니다.
남가주 지역 로컬 치안당국은 불체자 단속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무어 국장은 시민들의 체류 신분은 경찰국이 관여할 소관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무어국장은 연방 이민 세관국으로부터 남가주 지역 불체자 단속에 대한 정보를 일부 확보한 상태이며 , 좀더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불체자 단속을 단행한다는 뉴스가 보도된후, 남가주지역 이민자권익옹호단체에는 가족이 이민세관당국에 체포될 경우,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를 문의하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