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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지구 후이자 부인 출마
오는 2020년 실시될 예정인 LA 시의회 14지구 선거에 호세 후이자 현역 시의원의 부인이 출마를 선언해 주목된다. 만약 선거에서 실제로 당선되면 남편에 이어 부인이 시의원 자리를 물려받는 상황이 가능한 것이다.
15일 LA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LA 다운타운과 보일하이츠, 이글락 등을 포함하는 14지구는 호세 후이자 시의원이 임기제한으로 인해 이번 임기를 끝으로 물러날 예정이어서 공석이 되는 가운데 다음 선거에 후이자 시의원의 부인인 리첼 후이자(사진) LA시 커미셔너가 14일 출마 의사를 공식 밝혔다.
리첼 후이자 커미셔너는 “14지구가 직면한 노숙자 문제 및 저소득층 주택 부족 등 다양한 문제들을 잘 알고 있다”며 “이들 문제를 주민들의 입장에서 풀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호세 후이자 시의원은 “리첼은 20년 이상 이 지역구에 거주해왔고 늘 지역 주민들과 소통해왔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원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리첼 후이자는 LA시 아동·청소년·가족위원회 부디렉터를 역임했으며 최근 에릭 가세티 LA 시장에 의해 LA 여성지위위원회 커미셔너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