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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26 세의 이스라엘 국민이 사기로 체포되어 4 개월 전에 결혼 한 77 세의 플로리다 사업가 인 남편의 이름으로 100 만 달러를 현금으로 수금하려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적의 린 헬레나 핼폰(Lin Helena Halfon)은 이달 16일 돈세탁과 사기, 노인 사취 등의 혐의로 탬파국제공항에서 체포된 뒤 기소됐다.
핼폰은 올해 8월 결혼한 사업가 남편 리처드 래퍼포트(Richard Rappaport)의 계좌에서 발급된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려다 덜미를 잡혔다.
헬폰은 지난달 탬파에 있는 수표 현금화 점포 4곳을 돌며 100만달러짜리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려 했으나 점원이 이를 거절하며 실패했다.
이어 그녀는 11 월 7 일 수표로 Tampa Amscot 지점에 들어갔다. 직원들에게 마이애미에서 요트를 사기 위해 돈을 사용하겠다고 말했지만 Rappaport의 이름도 수표에 있었기 때문에 은행은 거부했다.
당시 이런 수상한 정황을 포착한 수사관들이 남편을 접촉했을 때 래퍼포트는 자신의 아내를 믿는다며 그녀가 고국인 이스라엘로 추방되지 않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헬폰은 이후 올랜도에서 66만달러(약 7억7천만원) 상당의 수표 2장을 현금화하는 데 성공했다.
수사관들이 이달 10일 다시 래퍼포트에게 연락해 '사기와 절도의 희생자가 됐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그는 이번에는 '그렇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