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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10명의 통학을 위해 아예 스쿨버스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비한 할아버지가 있어 화제다. 오리건주 포틀랜드 남쪽 글래드스톤에 거주하는 더그헤이즈는 지난 20일 손자들에게 미리 크리스마스 선물을 공개했다.
선물은 다름 아닌 노란색 소형 스쿨버스였다. 스쿨버스 옆에는 ‘할아버지 고속버스(Grandfather Express)’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헤이즈는 “손자들이 항상 ‘학교는 좋은데, 스쿨버스가 있으면 더 좋겠어’라는 말을 했다”며 그래서 이번 크리스마스에 손자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스쿨버스를 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손자들은 모두 그의 집으로부터 자동차로 20분 거리 안에 거주하고 있고 학교까지의 거리도 2~3마일에 불과하다.
그는 매일 아침 손자들을 등교시킨 뒤 스쿨버스를 집에 주차하고 자신의 차로 출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