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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렌셔 사무실 모습 (5월 10일), 두레 크렌셔 아파트 2층-4층 뒷뜰 전경

 

 

 

한인 이민사회가 커지기 시작하던 시기에 창설된 비영리 봉사단체들은 언어장벽으로 주류사회의 혜택에서 소외된 한인들을 돕기 위해 1세들이 주축이 되어 운영해왔다.

 

 

그러나 역사가 수십년 쌓이면서 한인사회도 진화하고 단체도 진화했다. 조직이 커지고 주류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이 요구되면서 2세들의 유입이 늘어났고, 오래된 한국어권 직원들과 새로 온 영어권 직원들 사이에 알게 모르게 불화가 쌓이는 현상을 여러 단체들이 경험해왔다.

 

 

그동안 민족학교의 주요 업무와 관리를 관장해 온 실무 지도부인 조나단 백(백기석) 사무국장과 제니 선 이민법률서비스 부장, 김용호 디지털 부장 등은 지난 6일 사임 의사를 밝힌지 하루만인 7일 공식 성명서를 내고 김영란 매니저 등 일부 직원들이 주장한 백 사무국장의 직원 차별과 부당한 노조결성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닌 날조된 것이라며 이같이 내부 분열 사태가 온 책임이 윤대중 회장과 이사회에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 실무 지도부는 성명에서 윤 회장 및 그와 친한 심인보·엔젤라 오씨 등 이사회 일부 멤버들이 민족학교 운영에서 자신들의 주도권을 지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김영란 매니저를 포함한 1세대 여성 실무진들과 다른 직원들 사이의 분열을 조장해 조나단 백 사무국장을 몰아내려 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민족학교 내부 분란 사태가 올해 7월 윤대중 회장이 안식휴가에서 복귀한 뒤 민족학교 운영상 재정위기를 주장하며 직원 절반에 대한 강제 해고를 추진하면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윤 회장과 이에 동조하는 이사들이 있지도 않은 운영상 재정위기를 주장하고 파산 위기를 언급하며 내부적으로 공포분위기를 조성했고 이에 대한 책임을 실무 지도부에 떠넘겼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윤 회장이 내세운 재정위기는 사실과 달라 실무 지도부가 이에 반발하며 윤 회장의 사임을 촉구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번 사태를 일으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윤 회장에게 사임을 요구한 이유에 대해선 회식 문화 강요를 비롯해 성희롱, 인종차별, 강압적인 분위기 등을 다는 점 등을 언급했다.

 

1세 직원인 김 매니저가 주장한 차별 피해 중 언어차별과 관련해선 "민족학교는 통역과 번역을 통해 비영리단체 중 최고 수준의 내부 소통, 회의, 행사, 이메일 공지를 해왔다"면서 "이러한 1.5세 및 2세 실무진들의 추가적인 노력은 배제하고 영어만 사용했다는 비난은 다문화 사회의 가치를 이해하지 못하는 인식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입장문 발표에 이어 윤 회장과 이사회측도 성명서를 전해왔다. 이사회 측은 "최근 많은 직원들이 단체의 운영에 대한 심각한 문제들을 제기했고, 민족학교 이사회는 이에 대한 조사를 여러 각도에서 이미 진행하고 있다"면서 "민족학교 관계자들이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일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신속한 해결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족학교 사무실과 상담업무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인내하고 지켜봐주길 바란다"며 양해를 구했다.

 

 

한편 윤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백 사무국장 측의 성명서 내용은 서로간의 이해 부족으로 왜곡된 부분이 많다"며 반박했다.

 

윤 회장은 ▶본인에게 직원 해고 권한이 없고 ▶올 1월부터 6월까지 적자가 20만 달러 이상이 진단된 것이 사실이며 ▶이와 관련해 지난 7월 백 사무국장을 비롯한 지도부 관계자들과 재정 담당자와 함께 회의를 진행했다고 했다.

 

 

그는 "당시 회의에서 적자를 해결할 수 있는 여러 방안 중 하나로 직원 감축을 이야기한 바 있지만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해고되지 않았다"며 "당시 인원 감축 내용을 회의할 때 지도부 세 명 모두가 각 부서의 사람을 2~3명씩 언급하기도 했는데 왜 그런 내용들은 다 빠졌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세 실무진들이 내세운 재정 전문가는 비영리단체의 회계 상황을 잘 알지 못하는 담당자였다. 적자를 거짓 보고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어느 조직이나 단체나 불화와 갈등은 있다. 특히 이민사회의 비영리단체들이 겪는 이 문제는 1세들이 세운 기관의 경영 바톤이 2세들에게 넘어가면서 나타나는 필연적인 과정이라는 점에서 한인커뮤니티가 함께 풀어야하는 숙제다.

 

 

주 봉사 대상인 한인들이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한국어권의 직원들도 필요하고, 주류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영어권 2세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양측의 입장을 아우르는 리더십과 서로 존중하고 협업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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