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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정부 반대 없어야 시행
체중 감량제인 Wegovy는 2024년 4월 24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New City Halstead Pharmacy에서 판매되고 있다. cott Olson via Getty Images
수백 만 명의 비만 체중 미국인들이 연방 의료보장 및 의료보험을 통해 위고비나 오젬픽 등 고가의 인기 비만 치료제를 싸게 구입해 사용할 가능성이 생겼다.
바이든 행정부가 26일 마련한 새 규정으로 메디케어 수급자 중 350만 명, 메디케이드 수급자 중 400만 명이 비만약 구입에 보험 혜택을 볼 전망이다.
대부분의 민간 보험도 위고비, 오젬픽에 보험을 적용하지 않으며 연방 의료 체제 역시 20년 전에 만들어진 ‘체중 감량 약제는 보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규정에 갇혀 이들 약제를 커버해주지 않았다.
그러나 새 규정은 내년 1월20일 들어서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반대하지 않아야 제대로 실행되는 것이다. 차기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체중 감량 약을 노골적으로 반대해온 만큼 바이든 정부의 새 규정을 단숨에 무효화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