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해 하루 1천만배럴 생산…최대 산유국될 듯
최근 석유값 하락이 미 셰일 산업 경쟁력 높여
석유값 인상이 다시 셰일에너지 생산 촉진
산유국들의 영향력 축소…미국의 해외개입 넓혀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부터 미국산 셰일가스 연간 280만t을 국내로 도입하고 있다.
미국산 셰일가스가 국적선에 선적되는 모습이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다시 오르는 석유값이 세계 에너지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 그동안 석유에 규정되던 국제정세도 변하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를 넘나들면서, 추춤했던 셰일 에너지 생산이 급증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미국은 올해 셰일 에너지 생산 증가로 하루 1천만배럴의 석유를 생산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뉴욕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 최대 산유국들인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생산량을 능가하는 것으로, 미국이 석유 최대 생산국으로 올라서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의 지난해 12월 예측을 보면, 미국의 7개 주요 셰일에너지 생산 지역에서 원유 생산량은 1월에 하루 9만4천배럴이 증가해 총 640만배럴이 달한다고 <시엔비시>(CNBC)가 보도했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월 100만배럴이 늘어나는 것이다. 미국은 이 셰일 석유와 전통 방식의 석유를 더해 하루 1천만배럴의 석유를 생산하게 된다.
석유값이 상승하자, 그동안 셰일 에너지 생산에서 가장 문제가 됐던 생산비용 문제가 해결됐다. 미국은 셰일 에너지 생산으로 이미 2013년께 석유 등 에너지의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석유값 하락으로 셰일 에너지 값이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자, 많은 셰일 에너지 채굴회사들은 파산하고, 생산량은 다시 줄었다.
석유값 하락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셰일 에너지 개발을 견제하려는 의도에서 유도한 것이기도 했다. 사우디는 생산량을 늘리며 석유값 하락을 재촉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 밑으로 내려가면서, 미국의 셰일 에너지 채굴량을 급속히 줄었다. 많은 회사들이 파산했지만, 남은 회사들의 경쟁력은 높아졌다.
로봇과 센서를 동원한 채굴 기술의 발전 및 가격하락 때에도 이익을 극대화하는 가격정책의 개발 등으로 생산량은 늘고 비용은 감소했다. 2017년 출범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화석연료 개발에 대한 규제를 풀고, 연안 시추 등을 허용한 것도 큰 영향을 줬다.
2016년 말부터 2017년 초가 되자, 사우디가 주도하는 석유수출국기구(오펙)이 세계 석유시장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은 급속히 축소됐다. 세계 석유시장이 이 기구 회원국들로부터 수입하는 양이 20%나 축소됐다. 사우디와 러시아 등은 셰일 에너지를 견제하려는 가격 정책이 자신들의 석유판매 이익만 갉아먹자, 2016년부터는 감산에 들어갔고 이는 최근 국제유가 재상승으로 이어졌다. 오펙은 지난 21일 오만 회의에서 석유값 지지를 위해 생산량 감축을 2019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셰일에너지 생산 기반이 탄탄해지면서, 사우디와 러시아에 대한 석유 의존도는 줄고, 국제정치 지형도 바뀌고 있다.
경제사학자인 대니얼 예르긴은 “이는 미국에게 180도 전환이고, 그 충격들은 전 세계에서 느껴지고 있다”며 “미국의 에너지 안보뿐만 아니라 세계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한다”고 평했다. 즉, 현재 긴장관계인 이란과 사우디 사이에서 전쟁이 발발해도, 미국은 선택지가 넓어졌다. 이란뿐만 아니라, 러시아, 베네수엘라 등에 대한 제재도 세계 경제에 대한 영향력을 줄일 수 있다.
미국 에너지부는 2019년이 되면 하루 50만배럴이 증산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전문가들은 석유값이 60달러를 상회하면, 미국의 석유시추구는 지난해에 비해 3분의 1이 늘어날 것으로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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