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뉴욕에서 텍사스주 댈러스로 향하던 미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가 운항 도중 엔진이 터지는 사고가 일어나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불시착했다고 AP통신과 미 방송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비행기는 왼쪽 날개 엔진이 폭발하면서 파편이 튀어 기체 창문이 깨졌고, 기내 기압 강하로 비상 산소 마스크가 떨어지고 한 여성 승객의 신체 일부가 밖으로 빨려 나갈뻔했다고 탑승객들이 증언했다.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로버트 섬월트 회장은 "승객 한 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미국 항공기 사고로는 2009년 이후 처음 사망자가 발생했다.

승객 중 7명은 경상을 입었다고 필라델피아 소방국이 전했다.

AKR20180418003952075_02_i.jpg


AKR20180418003952075_03_i.jpg



승객 143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운 사우스웨스트항공 1380편 보잉 737 여객기는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께 뉴욕 라가디아 공항에서 출발해 댈러스 러브필드 공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승객들은 이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폭발음이 들렸다고 말했다.

비행기가 3만 피트(9천100m) 상공을 운항하던 도중 왼쪽 날개 엔진이 터지면서 작동을 멈췄다. 엔진 파편이 튀면서 창문이 깨졌다. 깨진 창문 때문에 기내 기압이 급속도로 떨어졌다.

탑승자 마티 마르티네스는 페이스북에 산소 마스크를 쓰고 있는 승객들의 모습을 올렸다.

그는 "우리 비행기에 뭔가 잘못됐다. 추락하고 있다. 비상착륙이다. 뉴욕에서 댈러스로 가는 사우스웨스트항공!"이라고 올렸다.

다른 탑승객 맷 트랜친은 NBC뉴스에 "이륙 후 20분쯤 지났는데 폭발음을 들었다. 금속파편이 창문을 때렸다. 비행기가 수직으로 100m 하강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산소 마스크가 내 눈앞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17E 좌석에 앉은 트랜친는 자신의 앞쪽 세 번째 좌석에서 창문이 깨졌고 여성 승객이 다친 걸 알았다고 말했다. 주변에 핏자국이 보였다고 한다.

한 승객은 필라델피아 지역 NBC10 뉴스에 "한 승객, 여성인 것 같은데 신체 일부가 동체 밖으로 빨려 나갈 듯 했다가 다른 승객들의 도움으로 끌어내려졌다"고 말했다.

비행기 동체에서는 구멍이 발견됐다고 NBC10 뉴스는 전했다.

비행기는 관제 유도를 받아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활주로에는 소방차가 출동해 소화 작업을 하면서 거품이 잔뜩 묻어있는 동체 모습이 포착됐다. 필라델피아 소방국은 부서진 엔진에서 항공유가 새 나왔고 작은 화재가 있었다고 말했다.

플라이트어웨어닷컴은 이 비행기의 경로가 뉴욕 남쪽에서 약 10㎞ 정도 비행하다가 필라델피아로 갑자기 방향을 틀면서 바뀌었다고 전했다.

미 연방항공청(FAA)과 NTSB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엘에이 렌트카 / 얼바인 렌트카 / 풀르턴 렌트카 / 장단기 렌트카
무조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맞춰 드릴 수 있습니다. !!!!!!!!!
합리적 가격
편리하고 간편한 예약
국제면허증으로 렌트가 가능

전화번호: 213 663 6861
카카오톡 아이디: kkk1234509
고고렌트카 웹사이트 방문하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87 켈리포니아 최고의 해안 캠핑장 6 file Nugurado 779
86 "새 메디케어 카드 사기 주의" file Nugurado 780
85 선관위, 홍종학 '더좋은미래' 후원에 적법 판단 file Nugurado 748
»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뉴욕에서 텍사스주 댈러스로 향하던 미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가 운항 도중 엔진이 터지는 사고가 일어나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불시착했다고 AP통신과 미 방송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ile Nugurado 770
83 '세월호 추모곡' 부른 타니, 빗길 고속도로서 교통사고로 사망 file Nugurado 772
82 세상의 하나뿐인 목소리 '더 원' 콘서트…Buy 1, Get 1 FREE file Nugurado 749
81 '술에는 장사가 없다' 하지만 안 마실 수 없는 술, 헛개나무가 최고 file Nugurado 784
80 달걀 2억개 이상 리콜, 살모넬라균 위협 file Nugurado 750
79 美 스타벅스 인종차별 논란…'주문없이 앉은' 흑인 체포 file Nugurado 755
78 '갑질 논란' 조현민, 해외서 언제 들어오나…'곧 귀국할 듯' file Nugurado 740
77 [열린 광장] 나이가 들어갈수록 file Nugurado 755
76 은퇴자 위한 해외여행 "나도 시니어 배낭족 돼볼까" file Nugurado 790
75 "고객 정보 새는데 7개월간 몰랐다"…한인최대의류업체 포에버 21 file Nugurado 747
74 '가왕 50년' 조용필처럼… file Nugurado 757
73 반나체로 '미투' 나선 인도 여배우…'우린 장난감 아니다' file Nugurado 769
72 ‘한인 여학생 멘토링 컨퍼런스’ file Nugurado 823
71 "한인 사회의 적극적인 지지 필요합니다" Nugurado 1023
70 미국서 추방된 러시아 외교관 60명 가족과 함께 본국 귀환'(종합2보) file Nugurado 573
69 부할절 file Nugurado 574
68 한인 안마업소, 성매매 혐의 체포 file Nugurado 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