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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오르면 반드시 내려와야 하는게 산행이다.
오늘은 조금 날씨가 쌀쌀한데 수요일 산행 하신 분들은 비를 맞으며 따듯한 커피와 숭늉 (누릉지)으로 분위기를 즐겼다 한다..
비 내린 후 질퍽한 땅을 한발 한발 걸으면서 우째 몸이 가볍지가 않고 무겁다. 근데 산행하기에는 안성마춤.
종아리 근육이 아직 미성숙?
자연과 교감하는 순간들이 참으로 매력이다.
오늘 코스엔 "wedding cave"를 거치는 정말 아름다운 자연이 주는 멋진 공간이였다.
산행을 끝내고 베이스로 내려와 가락동 시장이나 국제시장에서 맛본 빈대떡 맛이란?
쌀쌀한 날씨에 지글지글 기름에 가지런히 튀겨지는 빈대떡 맛!
중간이 불룩한 후라이팬인데도 가장자리를 슬쩍 밑으로 내려 기름을 발라 바로 올리는 손 놀림!
캬~~~~~~
신의 한수!
기가막힌 오늘의 빈대떡 대첩!
모두들 실컷먹고~~~~~~ 남은 것도 쫌 싸가고..
집에와서 나머지 또 먹고..... 감사합니다....
처음은 우연이였지만 좋은 인연으로 만들어나가는 모습들이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