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실종자가 급증해 방재당국이 대형참사에 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2차 세계 대전 이후 폭격으로 폐허가 된 유럽 도시를 연상시킨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다.

 

 

하늘을 오렌지색으로 물들인 연기로 대기질은 역대 최악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주간 산불을 외면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4일 캘리포니아주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NN 방송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오리건·워싱턴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이 지역을 매연으로 뒤덮으면서 진화와 실종자 수색 작업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는 31명으로 늘었다고 AP통신은 집계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20명, 오리건주에서 10명, 워싱턴주에서 1명의 사망자가 각각 발생했다. 이 중에는 워싱턴주의 1살배기 남자 아기와 불에 탄 차 안에서 개를 끌어안은 채 숨진 13살짜리 오리건주의 소년도 있다. 다만 실종자들이 많아 앞으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오리건주에서 50만명에 대피명령이 내려진 것을 비롯해 수십만명이 화마에 집을 잃으면서 갈 곳 없는 처지가 됐다. 오리건주 방재당국은 잿더미에서 시신 발굴이 이어지자 "대형참사"에 대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4일 서부 산불과 관련한 브리핑을 위해 캘리포니아주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백악관은 밝혔다.

 

 

미 전국합동화재센터(NIFC)에 따르면 이날 기준 아이다호·몬태나주를 포함한 미 서부 지역에서는 약 100여건의 대형 산불이 진행 중이다.

 

 

서부 3개 주의 피해 면적만 따져도 1만9천125㎢로 대한민국 국토 면적(10만210㎢)의 약 5분의 1(19.1%)에 해당한다. 미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대기질 감시 서비스 '에어나우'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오리건·워싱턴주 대부분 지역과 아이다호주 일부 지역은 산불로 하늘이 오렌지색으로 변하면서 대기질이 건강에 해로운 수준이다.

 

 

AP통신은 오리건주 주도인 세일럼의 대기질이 512를 기록해 0∼500까지인 기존 계측 범위를 넘어서 1985년 모니터링을 시작한 이래 최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 의사들은 산불로 인한 연기가 사람들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더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주 역사상 피해 규모가 1·3·4위에 달하는 대형 산불 3건이 한꺼번에 진행되는 등 24건이 넘는 대형 산불이 번지고 있다.

고고렌트카 웹사이트 방문하기
렌트카 필요하신 분
전화: 213-500-5243
카카오톡: city1709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1347 "도움 필요 없다" 미국 제안 거절한 이란, 한국에 "도와달라" 희망의그날 156
1346 미, 3M에 마스크 수출중단 요구 논란…3M·캐나다 반발 산야초 156
1345 내년 코로나 극복에 '초슈퍼예산' 556조 지출…국가 재정건전성 '빨간불' 다쓸어 156
1344 미국보다 훨씬 앞서있는 한국의 빠른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로 생명을 구할 수있다 희망의그날 157
1343 '집단 면역' 정책? 코로나 대응전략 180도 급변한 영국, 왜? 친구야친구 157
1342 아베 신조, 지병 악화로 전격 사의 희망의그날 157
1341 속 터진 마크롱, 코로나에도 佛카페 북적대자 "바보같아" coffee 158
1340 미국 50개 주 경제 활동 재개…일부 대규모 모임에 감염 우려 친구야친구 158
1339 WHO, 결국 팬데믹 선언…“통제될 수 있다” 다쓸어 160
1338 코로나 바이러스, WHO 경고,코로나 바이러스가 '절대로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의그날 160
1337 윤미향 사태, 제2의 조국 대전? 우파영혼 160
1336 '마스크 썼더니 범죄자 취급' 이중고 겪는 미국의 흑인들 다쓸어 161
1335 문 대통령에 쓴소리…현대판 ‘시무 7조 김찬무 161
1334 전공의 ‘줄사표’…문 대통령 “군인이 전장 이탈” 진달래 161
1333 추미애 아들 병가 공방…“군정문란” vs “정치공세” 김찬무 161
» 캘리포니아 역사상 가장 큰 산불, 통제 불능 알렉스조 161
1331 "2차 대전 이후 최악" "여긴 지옥"…유럽 '코로나 신음' coffee 162
1330 "코로나19, 대공황 수준 경제 위기…세계 질서 영원히 바꿔놓을 것" 이창석 162
1329 검찰, 여권 관련 수사·재판 재개…향후 전망은 슈렉 162
1328 진중권 “추미애 사과, 엉뚱한 말만... 남편 교통사고는 왜” file coffee 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