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대표 수락 연설에서 이렇게 말했다. “기필코 정권을 재창출해 문재인 정부를 계승, 보완하고 발전시키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자기들끼리 잔칫날이니 만큼 이해할 수도 있다. 아무리 그래도 ‘정권 재창출’의 목적이 오로지 ‘문 정부 계승’이라니, 대권을 꿈꾸는 집권당 대표로서의 권력 의지와 그 분출 방향이 국민의 기대와는 동떨어진 것 같아서 놀라울 뿐이다. 이 신임 대표는 국민의 50%가 넘는 절반 이상이 문 정부에 실망하고 있다는 간단한 여론조사 통계조차 본 적이 없는지 궁금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