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일가의 빚테크 나랏돈 빼먹기 [공병호TV] 2019. 8. 19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가 운영해 온 사학재단 웅동학원 등이 채무 이행을 약속한 지 1년이 지나도록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진 빚 130억원을 갚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미래통합당 성일종 의원실이 캠코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4일을 기준으로 조 전 장관 일가가 캠코에 갚아야 할 돈은 약 130억4000만원에 이른다.
기술보증기금(기보)에서 넘겨받은 채무 약 45억2000만원(원금 약 8억7000만원, 나머지 이자)과 동남은행에서 건네받은 85억2000만원(원금 약 35억원, 임의경매 등으로 약 21억6000만원 회수, 나머지 이자)을 합한 금액이다.
앞서 지난해 8월 조 전 장관 동생 조모(53)씨는 당시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통해 취재진에게 “웅동학원에 대한 채권 모두를 저와 제 가족 등이 기술신용보증에 부담하고 있는 채무를 변제하는데 내놓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1년이 넘도록 채무 변제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사학법인 웅동학원 관련 허위 소송과 채용 비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동생 조모씨가 지난달 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공판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사학법인 웅동학원 관련 허위 소송과 채용 비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동생 조모씨가 지난달 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공판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이에 지난 3월 부산지방법원은 조 전 장관의 모친 박정숙 웅동학원 이사장과 조씨 등에 대해 채권압류 및 추심명령을 내렸다. 이들이 제3자에게 받을 돈을 채권자인 캠코가 대신 회수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5월에는 서울중앙지법과 부산지법에서 박 이사장과 조씨 등에 대한 재산 목록을 제출하라는 ‘재산명시 명령’도 내려졌다. 캠코가 공개한 ‘고려종합건설 등 관련 상담, 채권회수 조치 및 채무조정 안내 내역’에 따르면 캠코는 2001년부터 이달 초까지 조 전 장관 일가와 웅동학원 등에 대해 백여 차례 변제 독촉·재산 조사·상환을 안내했다. 지난해 인사청문회 이후에도 통화 시도, 우편 안내 등을 통해 연락을 시도했다.
특히 기록에 따르면 지난 6일 캠코는 박 이사장과 조씨에 전화 연결을 시도했지만 결번으로 통화가 되지 않았다. 이에 웅동학원에 전화번호를 알려 달라고 요청했지만 “개인 전화번호를 알려 줄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캠코의 독촉이 이어지던 중, 2014년 12월 조씨와 이혼한 전 며느리 조씨(52)가 조 전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돈으로 부산 해운대의 한 빌라를 매입해 ‘차명 매입’ 및 ‘위장 이혼’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정 교수가 해운대 좌동의 한 아파트를 2억 7000만원에 전세를 내놓자마자, 같은 날 전 며느리 조씨가 해운대 빌라를 같은 금액에 매입했기 때문이다. 박 이사장에 이어 전 남편 조씨는 각각 2015년 1월과 2018년 8월에 이 해운대 빌라에 전입 신고를 했다.
캠코는 해운대 빌라의 차명보유 등 연대보증인 소유가 확인될 경우 채권 압류 등 법적 조치를 신청할 예정이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웅동학원(웅동중학교). 뉴스1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웅동학원(웅동중학교).
한편 조 전 장관 일가는 지난해 '웅동학원 운영에서 손을 떼겠다'고 약속했지만, 이 역시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이사장은 지난해 8월 웅동중학교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저희 가족이 웅동학원으로 사적 이익을 추구하지 않았음을 밝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저희 가족이 학교 운영에서 손을 떼는 것”이라며 “향후 이사회를 소집해 웅동학원을 국가 또는 공익재단에 의해 운영되도록 교육청 등 도움을 받아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했다.
하지만 박 이사장은 최근까지 이사장 업무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조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맞춰 드릴 수 있습니다. !!!!!!!!!
합리적 가격
편리하고 간편한 예약
국제면허증으로 렌트가 가능
전화번호: 213 663 6861
카카오톡 아이디: kkk1234509
고고렌트카 웹사이트 방문하기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수 |
---|---|---|---|
1407 | 캘리포니아 역사상 가장 큰 산불, 통제 불능 | 알렉스조 | 191 |
1406 | 미국 코로나 사망자 20만명 육박에…타임지, 9.11 이후 표지에 첫 검은 테두리 | 다쓸어 | 202 |
1405 | 비건 "인도·태평양서 이익 공유" 中 견제하는 안보동맹 배제안해 | 반월 | 176 |
1404 | 추미애 아들 병가 공방…“군정문란” vs “정치공세” | 김찬무 | 197 |
1403 | 내년 코로나 극복에 '초슈퍼예산' 556조 지출…국가 재정건전성 '빨간불' | 다쓸어 | 190 |
1402 | 내년 국가채무 945조 원 外 '사상 최대'..미국 · 일본과 사정 다르다 | 평정심 | 210 |
1401 | 검찰 “이재용 부회장 합병 관여 증거 확보” vs 변호인 “기소 정해놓고 수사” | 다쓸어 | 136 |
1400 | 밝혀진 표창장 파일 출처…검찰 아닌 청문회 준비팀? | 김찬무 | 184 |
1399 | 청와대 인사 기준 비판한 상소문 / 이해찬의 ‘비대면’ 고별인사 | 펭귄 | 173 |
1398 | “조국, 딸 인턴 직접 위조”…법원도 허가한 공소장 | 쩝쩝이 | 193 |
1397 | 전공의 ‘줄사표’…문 대통령 “군인이 전장 이탈” | 진달래 | 187 |
1396 | 조은산의 시무7조 상소문 30대 가장의 청와대 국민청원 - 발췌 대독 | 이창석 | 159 |
1395 | 문 대통령에 쓴소리…현대판 ‘시무 7조 | 김찬무 | 171 |
1394 | 주호영 "안철수 선택에 달려" 거듭 러브콜…홍정욱 서울시장 출마설도 '솔솔' | 평정심 | 176 |
1393 |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후보 수락연설 메시지 : '내가 바로 미국의 수호자다' | 멸공통일 | 175 |
1392 | 아베 신조, 지병 악화로 전격 사의 | 희망의그날 | 165 |
1391 | “CA 연방 실업수당 300달러 곧 지급” | 알렉스조 | 138 |
1390 | 노년층 대상 코로나 백신실험 성과 | 다쓸어 | 126 |
1389 | 워싱턴 협상재개 청신호 ‘미국민 1200달러, 연방실업수당’ 기대 | 반월 | 155 |
» | 조국 일가, 압류 명령에도 나라빚 130억원 1년간 한 푼도 안 갚았다 | 다쓸어 | 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