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경제활동’ 재개에 가속화가 붙고 있는 가운데 LA 등 남가주 지역에서 ‘예방수칙’을 지키지 않는 모습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분위기여서 우려를 낳고 있다.
LA Times는 LA와 San Diego 등에서 식당과 술집 들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그렉 콕스 San Diego County Supervisor는 San Diego에서 술집과 클럽이 영업을 재개하고 나서 처음으로 주말을 맞았던 지난 12일(금) 밤 모습이 매우 좋지 못했다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서 어깨와 어깨가 닿을 정도로 매우 가깝게 붙어서 술집 입장을 기다렸고 그 사람들 거의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렉 콕스 Supervisor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코로나 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일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Business Reopen’ 흐름을 잠정적으로 멈춰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LA에서도 어제(6월16일) 보도가 나온 것처럼 LA County 보건국이 지난 주말 검사관들을 보내 조사한 결과 2,000여 곳의 식당들 중에 절반인 1,000여 곳에서 ‘예방수칙’ 위반이 확인됐다.
테이블 사이 공간 확보, 가림막 설치,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투명 안면 보호대 착용 등 기본적 ‘예방수칙’을 많은 LA 식당들이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LA County가 너무 서둘러 ‘Business Reopen’에 나서 ‘코로나 19’ 확산세를 다시 높일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