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일리노이 중부 캔커키 카운티 소재 브래들리 버보내이 고교(Bradley Bourbonnais High)는 지난 6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는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하는 400여 명의 12학년생들은 학교 주차장 차 안에서 대기하다가 이름순으로 10명씩 그룹을 지어 강당으로 입장했다. 졸업 가운과 졸업모자를 쓴 학생들은 서로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강당으로 향하는 복도에 차려진 부스에서 각자 졸업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축하객은 단 한명도 없는, 텅 빈 강당으로 들어서 강단 위로 홀로 올라가 테이블에 놓여 있는 졸업장을 들고 퇴장했다. 스콧 웨이클리 교장은 “졸업생들은 자신의 이름을 듣고 무대를 가로 질러 걸을 수 있는 기회를 원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졸업생인 코트니 앨런은 “많은 졸업생이 졸업식도 없이 학교를 떠나야 하는데, 이렇게라도 경험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졸업생 헌터 애브래사트는 “텅 빈 강당에서 마스크를 끼고 졸업하게 될 거라곤 상상도 못했지만, 그래도 좋았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일리노이 교육청의 허가를 받아 이번 졸업식을 진행했다. 일리노이 보건부와 일리노이주 교육위원회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는 졸업식을 개최할 것인지 여부는 일선 교육청 재량에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학교측은 졸업식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 편집하여 온라인으로 가족과 친구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고고렌트카 웹사이트 방문하기
렌트카 필요하신 분
전화: 213-500-5243
카카오톡: city1709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1307 "드라이브 스루 효과 없다"던 트럼프, 왜 도입했나 브레드피트 170
1306 “교회 다시 열어야” 주법무부, 주지사에 의견서 친구야친구 170
1305 캐나다 트뤼도 총리, '코로나19 증상' 부인과 함께 자가격리 다쓸어 172
1304 상황 더 악화…美 의회 "한국처럼 왜 못하나" 아지노모도 173
1303 떨어져 앉았는데 승객 3명 확진…“기내 감염 가능성” 희망의그날 173
1302 트럼프, 진단키트 지원 요청…문 대통령 "여유분 최대 지원" 희망의그날 173
1301 "美北 판문점 회동때, 트럼프도 김정은도 文동행 원치 않았다" file Nugurado 173
1300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언제 나와요 조선팔도 174
1299 우한 의사들의 한탄…"정부 은폐에 허망한 죽음" 물하마 174
1298 COVID19 여파로 달라진 미국 생명보험사…상품 판매 중단도 갈갈이 174
1297 시위 거세지자 무장 헬기 배치…'무릎 꿇은 경찰' 확산 진달래 174
1296 정의연 '회계 장부' 봤더니…"감사할 수 없는 수준" 진달래 174
1295 신천지 이만희, '박근혜 시계' 차고 넙죽 큰절 “국민과 정부에 사죄..잘잘못 따질 때 아냐” 휴지필름 175
1294 63세 톰 행크스, 호주서 코로나 확진…"몸에 통증 조금 있다" coffee 175
1293 "시니어 먼저 쇼핑하세요" 코로나 대응법 깐두루 175
1292 13억 인도 '국가 봉쇄령'에…수십만 명 '도시 대탈출' 깐두루 175
» 부르면 10명씩, 텅 빈 강당으로…'거리두기' 졸업식 화제 빅토토 176
1290 전자회사도 '마스크' 제조 나서… 샤프·폭스콘·BYD 동참 숨박꼭질 178
1289 "단가 더 쳐주겠다" 우체국·농협의 물량 쟁탈전 펠리세이드 178
1288 미 '슈퍼 부양책' 만장일치 상원 통과…뉴욕 증시 상승 coffee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