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직원들의 코로나 집단 감염으로 문제가 되고 있지만 시니어들에게는 중요한 선택 중 하나다. 홈케어(Home Care) 즉, 집에서 가족이나 방문한 의료인의 도움을 받아 거주하는 경우도 많지만 투약, 간호 등 전문적인 케어가 필요한 경우 보통 ‘어시스티드 리빙(assisted living)’ 즉, ‘보조생활’ 시설에 입주한다. 거동이 불편한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여전히 중병에 걸리지 않았으며 너싱홈이 아직은 부담스러운 상황에 하게되는 선택이다. 전국에 운영중인 보조생활 시설은 수만여 개에 달한다.

 

 

 

 

LA한인타운 인근에도 무려 300여개가 넘는 시설이 있으며 운영 방식도 영리, 비영리 등 다양하다. 시설들에 입주한 한인들의 숫자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렇다면 이렇게 많은 시설들 중 시니어 본인에게 또는 부모님에게 맞는 조건과 환경은 어떤 것들일까. 보조 생활 시설을 선택할 때 필요한 확인 사항들을 점검해본다.

 

 

 

 

1. 필요한 케어가 있나 보조생활시설은 여전히 '독립적인' 시니어들을 위한 곳이지만 현재 휠체어를 타고 있거나 불편한 거동으로 샤워를 할 수 없는 상태라면 관련 서비스가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케어는 자격을 가진 직원들이 충분하게 고용되어 있는지가 핵심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선택하다보면 오히려 더 힘든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가주는 소셜서비스국이 자체 사이트(secure.dss.ca.gov/CareFacilitySearch/Search/ElderlyAssistedLiving)를 통해 보조생활시설의 규모와 수용인원, 직원들의 숫자를 미리 볼 수 있다. 하지만 서류에서만 보는 내용과 직접 방문해 확인하는 것은 천지차이일 수 있다. 사이트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시니어가 필요로하는 케어 서비스와 전문성을 가진 직원들이 충분히 있는지 직접 방문해서 확인해야 한다. 동시에 입소문도 잘 들어두는 것이 좋으며, 주변에 문의해 이미 시설을 이용한 선험자들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2. 기관 검증과 라이선스 가주 소셜서비스국 사이트에서는 정부 기관의 정기적인 관리감독을 기록한 내용도 볼 수 있다. 일부 시설들은 위생 또는 사고 등의 문제로 라이선스를 잃거나 보류 중인 곳들도 적지 않다. 만약 시설에 큰 문제가 없어보이는데 정부 제재를 받은 곳이 있다면 그 이유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문제가 있었다면 충분히 해결됐는지도 설명을 요구해야 한다. 동시에 혹시라도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시설이 라이선스를 보유하지 못한 경우에는 추후 문제 발생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질 수 있다. 라이선스와 정기적인 시설 감독이 제대로 이뤄졌다면 더 나아가 공식적으로 제기된 문제 또는 항의에 대해 시설 책임자가 어떻게 조치하고 해결했는지도 검토해야한다. 이런 정보들은 모두 가주 소셜서비스국 해당 사이트에 공식적으로 등록되어있다.

 

 

 

 

3. 비용 감당이 가능한가 보조생활 시설들은 한달 평균 ‘3800여 달러’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아무리 시설이 좋아도 그 비용이 높다면 현실적으로 선택하기 어려워진다. 오르는 물가와 인건비로 시설들의 비용은 올해 전년대비 평균 3.3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정부의 도움과 보조를 받을 수 없는 부분이라서 재정적으로 냉정해져야하는 부분이다. 따라서 이 사안은 시니어들과 자식들, 또는 경제적으로 부양하는 사람들이 함께 의논해야할 사안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향후 어느 정도의 기간동안 비용이 들어가게 될지 가늠하고 준비해야한다.

 

 

 

 

4. 의료적인 케어는 개인의 조건에 따라 의료적인 케어는 중요한 부분이다. 시설들은 개별 규정에 따라 직원들이 정기적으로 약을 배부하기도 하고, 의사와의 진료 약속을 대신 잡아주기도 한다. 또한 정기적으로 물리치료사를 동원해 필요한 입주자들에게 치료를 제공하며, 일부에서는 장기간의 흡연, 마약, 음주에 따른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한다. 동시에 상주하는 간호사의 경력과 성향도 눈여겨 봐둘만 하다.

 

 

 

 

5. 활동과 콘텐츠도 중요 개인적인 건강과 상황에 따라 다를 수도 있지만 시니어들도 누릴 수 있는 활동과 사교 공간도 필요하다. 일부 시설에서는 거동이 가능한 시니어들이 필드트립과 야외활동을 가도록 지원하기도 하고 일부 시설은 계절별로 칵테일 파티를 하기도 한다. 또 장소와 공간 조건에 따라 스포츠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이런 내용이 필요한 시니어라면 입주 전에 반드시 확인해보고 직접 현장을 경험해볼 필요가 있다.

 

 

 

 

6. 포함된 부가 서비스들 시설에서도 여전히 시니어들은 기존에 누리던 것들을 기대한다. 케이블TV, 전화기, 와이파이도 구비되어 있는지 볼 필요가 있다. 요리도 취향에 따라 직접하는 시니어들도 적지 않으니 부엌시설 또는 공동 식사가 제공되는 횟수 등도 참고해야 한다. 세탁과 각종 위생용품의 제공 여부도 점검해야 한다. 또한 운전이 불가능하다면 정기적으로 쇼핑이나 장보기가 가능한지도 물어야 한다. 여성 시니어들이 정기적으로 미용실도 다녀올 수 있는지도 확인해둘 필요가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조회 수
공지 노년의 삶을 위한 10계명 1712
공지 미국에서 은퇴준비 노후준비 2775
128 노후 생활비 얼마면 될까요? 은퇴준비,노후준비,은퇴설계 1293
127 은퇴자가 투자하면 안되는 부동산 5가지와 은퇴자가 투자해야 할 부동산 1072
126 지금 늦기전에 리빙트러스트를 설립해야 하는 이유 - Living Trust 증여 상속 택스플래닝ㅣ????????미국투자 · 자산관리 · 택스플래닝 / 미국변호사 존청 876
125 60대 99프로가 후회하는 10가지 767
124 50세이상 99%가 후회하는 3가지 497
» ‘어시스티드 리빙에 대해 더 알아보자 307
122 재취업과 소셜연금 수령 지속…만기연령 지나면 소득 제한 없어 file 475
121 나에게 맞는 롱텀 케어 보험 file 498
120 어뉴이티로 편안한 노후를 맞이하자 689
119 경제 공황이 오면 부동산은 50% 폭락 한다? 최고의 투자 타이밍 알아채는 법? 939
118 은퇴후, 정년후,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은? / 은퇴준비 / 노후 준비 / 노후행복 579
117 은퇴시기 결정에 고려되어야 할 사항들은 무엇입니까? file 380
116 미국에서 은퇴준비 노후준비 545
115 현재의 주식 시장 추세 포트폴리오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file 411
114 사업체(SEP)와 개인(IRA) 절세 플랜 검토하기 411
113 트러스티의 횡포 366
112 은퇴플랜, 롱텀케어 무엇이 먼저인가요 432
111 살던대로 살지, 뭔, '은퇴' 계획? - 미국 은퇴 결정과 은퇴시기, 하지만 난? 546
110 은퇴후 -예상보다 낮은 소득 수준! 고정수입 만들자 530
109 “페이먼트 없이 평생 집에서 살 수 있다” file 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