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튜브 코드  

 

 

 

 

MBC간부가 MBC를 정면 비판

"제보 확인도 않고 왜 서둘렀는지… 녹취록 56쪽 다 읽어봤지만

어디에도 그런 대목은 없어, 기자로서 있을 수 없는 일"

 

 

 

 

 

채널A 기자와 검찰 고위 간부 유착 의혹을 제기한 MBC '뉴스데스크'에 대해 MBC 내부에서 비판이 나왔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가 올린 녹취록 발언 요지는 거짓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2020041600174_0.jpg

MBC 이보경〈사진〉 뉴스데이터팀 국장은 최강욱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가 최근 페이스북으로 공개한 채널A 기자의 녹취록 발언 요지에 대해 "있을 수 없는 거짓, 엽기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제보자X'라고 불리는 사기 전과범 지모(55)씨는 수감 중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의 지인 자격으로 2월부터 수차례 채널A 기자와 접촉해 모든 대화를 몰래 녹음했다. 지씨는 이를 MBC와 열린민주당 측에 제공했다. 이를 받아본 최 후보는 지난 3일 페이스북에 '편지와 녹취록상 채널A 기자 발언 요지'라면서 채널A 기자가 "이 대표님, 사실이 아니라도 좋다. 당신이 살려면 유시민에게 돈을 줬다고 해라. 그러면 그것으로 끝이다"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이 국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채널 A의 56쪽 녹취록을 다 읽었지만, '(채널A 기자가) 사실 아니어도 좋다' 운운했다는 대목은 없다"면서 "걍 오래된 최구라(거짓)의 향기가…"라고 썼다.

 

이 국장은 15일 본지와 통화에서 "기자의 입장에서 '사실이 아니어도 좋다'는 말은 떠올릴 수도 없는, 엽기적인 말"이라면서 "MBC 소속이냐 아니냐를 떠나 기자 집단의 한 일원으로서 최 후보가 거짓을 페이스북에 올리고 이것이 마치 사실처럼 받아들여지는 상황을 용납하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보경 국장은 MBC 뉴스데스크 보도도 흠결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대체 왜 제보 내용을 확인하지 않았는지, 무엇 때문에 그렇게 서둘러야 했는지 의문스러운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라면서 "윤석열 총장에게 뭔가 '잽'을 하나 날리려는 의욕이 과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녹취록은 '허무 개그'처럼 서로 불신(不信)하는 두 사람이 나누는 이야기에 불과하다"면서 "맨 뒷부분에 가면 채널A 기자가 제보자에게 이름 좀 알려달라고 물어보는 것도 나온다"고 했다.

 

 

 

이름도 안 알려주는 제보자의 말을 바탕으로 기사를 쓸 기자는 없을 텐데, 그들의 대화 녹취록을 근거로 유착 의혹을 제기한 MBC의 시도가 오히려 더 무리했다는 것이다.

 

이 국장은 채널A와 검찰 유착 의혹을 보도한 MBC 첫 보도와 두 번째 보도 직후에도 내부 인트라넷을 통해 "이철 대표를 'VIK 전 대표'라고만 하면서 12년 확정 판결 받은 금융 사기범이라는 죄명이나 불법적 모금 활동을 벌인 범죄 내용에 대한 소개도 없이 두루뭉술하게 언급한 점을 지적했고, (마치 정상적인 기업인인 것처럼) VIK 창립식에서 발표하는 영상이 너무 자주 나온다는 지적을 했다"고 말했다.

 

 

 

1987년 MBC에 입사한 이보경 국장은 보도제작부 부장, 뉴미디어뉴스부 부장, 논설위원을 지냈다. 그는 "조국 관련 MBC 보도를 보면서 내가 평생을 몸담았던 방송사의 위상이 추락하는 것이 걱정됐다"면서 "정권이 바뀌어도 항상 여권 편에만 서 있는 MBC의 지금 모습을 정상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고고렌트카 웹사이트 방문하기
렌트카 필요하신 분
전화: 213-500-5243
카카오톡: city1709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757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두 국가의 타임 라인 차이 이창석 150
756 지원금 사이트 오류 수정 가능 file 맹자 150
755 평양에서 압구정까지... 애국가 부르며 눈물 흘린 태구민 file 친구야친구 151
754 韓국민 기겁할 美 최고전문가 착각 “미국은 절대 못해” 김찬무 151
753 미, 시위 진정되고 있지만…20개 주 신규 확진자 ‘증가세’ 전환 coffee 151
752 진중권의 독설 퍼레이드… “노무현 정신 껍데기만 남았다” “文대통령은 의전 대통령” 다쓸어 151
751 조수진 "추미애 아들 의혹 수사 문제부터 모두 밝혀라! 민영 151
750 ※이만갑 최초공개※ 죽을 각오로 찍은 북한의 실제 공개재판 영상! 희망의그날 152
749 1분안에 쉽게 만드는 마스크 - NO SEWING! WASHABLE, 평정심 152
748 한국이 세계의 명운을 가를 중요한 위치에 놓여 있다는 이유 "한국이 테스트 키트를 넘어 또 하나의 가르침을 보여주고 있다." 슈렉 152
747 미국 대통령 경비들의 충격적인 기술 다쓸어 152
746 [032021] 3월 세째주 보슬비와 함께하는 트레킹 file 다쓸어 153
745 귀국길 오르는 이탈리아 교민들..로마 교민이 들려주는 현지상황 희망의그날 154
744 [김동길TV-195화] 문대통령에게 한마디 우파영혼 154
743 욕망의 민낯을 보다. 현실판 부부의 세계 깐두루 154
742 태영호 의원이 문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번화 마지막 이야기 시작합니다!! 알렉스조 154
741 “대통령·여당, 이러시면 위헌입니다” [김광일의 입] 깐두루 155
740 [05152021] 5월 세째 주 하이킹 후기 file 쩝쩝이 155
739 세계 최고의 한국 의료제도는 누가 언제 어떻게 만들었나? 다쓸어 156
738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제2부 소비는 감정이다 coffee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