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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납갑 당선, 탈북자로는 첫 의회 입성
4·15총선에서 첫 탈북자 출신 지역구 후보로 화제를 불러 모은 미래통합당 태구민(태영호) 후보가 서울 강남갑에서 당선이 확실시 된다.
16일 서울 강남갑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태구민(태영호) 후보가 강남구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애국가를 부르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전 5시 30분 현재 88.5%가 개표된 가운데, 태 후보는 60%(5만4867표)를 얻어 김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38.1%·3만4818표)를 10%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
이날 태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되자 강남구 선거사무실에서 애국가를 부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21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갑에 출마한 태구민(태영호) 미래통합당 후보가 15일 선거사무소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본 후 환호하고 있다./뉴시스
21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갑에 출마한 태구민(태영호) 미래통합당 후보가 15일 선거사무소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본 후 환호하고 있다./뉴시스
앞서 전날 오후 6시에 발표된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는 태 후보가 58.4%를 득표해 김 후보(39.9%)를 제치고 당선될 것으로 예상됐다.